전라남도 함평군이 제주에서 계획했던 ‘함평나비 제주에 날다’가 돌연 취소됐습니다.
해당 나비 애벌레가 배추를 갉아먹는 해충이라는 지적이 뒤늦게 제기되는 등 생태계 파괴 논란이 불거진게 주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제주자치도 관광협회는 당초 오는 24일 제주시 한림읍 ‘A’골프장에서 ‘함평나비 제주에 날다’ 행사를 개최 예정이었던게 취소됐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함평군 측은 배추흰나비와 호랑나비 1,000마리를 섭씨 5도 이하의 저온 상태에서 보관, 배편으로 운송해 행사 당일 방사하기로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행사 일정이 알려지면서 제주도의회와 농업단체 등에서 배추흰나비 애벌레가 배추류를 갉아 먹는 해충인 점을 거론하면서 나비 방사에 신중해야 한다는 주문이 지속 제기됐습니다.
함평군 등도 이같은 우려를 감안해, 농작물 피해를 입히는 성충(나비)이 아닌 애벌레여서 알을 낳는 암컷 나비를 배제하는 등 사전 준비에 나섰지만, 대외적인 우려가 거듭되면서 행사 취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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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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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죠캎쎄오 작성시간 24.05.20 비둘기 날리던 시절도 아니고 이런걸 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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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낫띠 작성시간 24.05.20 대체 왜 함평 나비 축제를 제주에서...??? 함평 나비와 제주 날다의 연관성을 이해할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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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맛있는거먹고싶ㄷㅏ 작성시간 24.05.20 제주자치도 관광협회는 당초 오는 24일 제주시 한림읍 ‘A’골프장에서 ‘함평나비 제주에 날다’ 행사를 개최 예정이었던게 취소됐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제주 관광협회라고 하는 거 보니까 제주도 관광객 늘릴겸 함평이랑 콜라보 개념으로 개최하려던건가 싶은데 솔직히 뭐 그런걸로 관광객 유입은 안될듯.. -
작성자인사이트 작성시간 24.05.20 ? 미친놈인가... 골프장이나 없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