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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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송이송이송 작성시간24.05.25 글 써줘서 고마워 나도 한국사회의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된다.. 단순한 외모 찬양 뿐만 아니라 더 광범위하고 세밀하게 퍼져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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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래?요거트 작성시간24.05.25 일상에서 숨쉬듯 언급하는 거 자체가 외모지상주의라는 관점 좋다ㅋㅋ 나는 날씬하다가 80키로 찍고나서 종종 “너는 ’그렇게 막’뚱뚱한 편은 아니다” 이런 말을 들었었는데ㅋㅋ 처음에는 이게 뭔말이지 의아해하고 ‘그렇게 막 뚱뚱한 건 어떤 사람들을, 몇키로를 말하는걸까’ 고민했었는데 이제 나는 내가 살찐 거에 좀 적응돼서 그냥 ‘안뚱뚱하다’ 머 이런 말 들을 때마다 ‘뚱뚱한 거 맞다. 중고도 비만이다.‘ 이렇게 대답함ㅋㅋ 그냥 나는 뚱뚱한 상태가 맞는데, 이게 마치 그대로 말하면 안되는 것처럼 달래주려는 듯한 말을 들으면, 몸집이 크다 이런 말 들었을 때보다 더 마음에 오래 남더라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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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가 많은 사람 작성시간24.05.25 나 애들 가르치는데 초1,2가 서로 몸무게 물어보고 마른애 보고 좋겠다~~ 나는 몇 키로 더 빼야돼 이런 얘기 나눠. 구라같지? 맨날 저래. 학교에서 키랑 몸무게 재니까 몇 반에 누군 몇 키로더라 몇 센티더라 이런 이야길 하면서 외모 이야기를 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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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암어빌런 작성시간24.05.25 구구절절 공감이다
딴소린데 유행템 나오면 품절대란인 것도 뭔가 이상했는데 이렇게 쭉 들어보니까 모두 다 똑같은 모습이 되어야한다는 강박이 전반적으로 깔려있는거 아닌가 싶네 -
작성자 driveovs 작성시간24.05.25 이런 글 주기적으로 끌올되면 좋겠다 이 외모지상주의 분위기 속에 한번씩 경각심을 갖게 해주네 오랜만에 만난 사람한테 대뜸 살 빠졌다 이러는 것도 칭찬인줄 아는 사람들 있는데 그거 칭찬 아니고 무례한겁니다... 오랜만에 만났으면 그냥 반갑다고 하세요 외모평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