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푸딩햄스터
나 여시 인생에서 우울증 기간 빼고 생각하면 딱히 남는 게 없을 정도로 우울열매 먹은 인간이었는데 그냥 이러고 살다 죽어야될 팔자인가보다하고 생각하고 있었던게 영양제 먹고 완전 기분 온전해졌어
이제 외부 문제 말고 내부 문제로 자고 일어났더니 숨막히게 우울하거나 오늘은 꼼짝도 못하겠다거나 외롭고 초조해 미치겠다는 기분이 싹 가셨는데 그러고나니 너무 억울한 거야. 진작 이걸 먹었으면 내 인생이 얼마나 행복한 시간들이 더 많았을까, 왜 꽁으로 그렇게 쌩으로 앓았을까.
그 끔찍했던 우울증으로 고생한 시간들..
여튼 그런 의미로 영양제들 추천하러 왔음! 난 여러 영양제를 먹지만 일단 기분에 관련된 영양제만 추천할거얌 왜냐하면 결국 내가 가장 크게 안먹으면 죽을 것 같다고 느끼고 바로 몸이 달라지는 영양제는 기분에 관련된 거거든.
1. 트립토판. (1순위 추천품목)
(내가 먹고 있는건 첫번째 "정화된 L-트립토판이, 500mg,60캡슐" 이야 저번글에서 물어보는 사람이 많았어서 미리 말해두는것)
아이허브에서 이렇게 파는 트립토판은 진짜 장난 아니고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 내 인생 영양제야. 그런데 주의할 점이 있어
절대로 항우울제 먹고 있거나 진통제 수면제 복용중인 사람은 트립토판 먹지마.
서로 부작용 내서 자칫하면 정신과 입원하게 되는 수가 있어.
여튼 다른 약을 먹지 않고 있다면 트립토판을 정말로 추천하는데 잠도 잘오고 기분도 아주 괜찮아져.
그 외 지금 내가 소개하는 약들은 다 같이 먹어왔는데 나는 괜찮았어 그리고 다양한 여러가지 사례들은 약사에게 물어보자.. 내가 어줍잖은 지식으로 얘기해줬다가 여시한테 무슨 문제 생기면 난 아무 책임도 못져..
그리고 이건 그냥 내가 먹어온 방식이지만 진통제 먹은 날 (생리)은 난 트립토판을 하루 쉬었어 하루정도만 쉬어주면 별 문제 없더라궁
트립토판은 여러 가지로 변형되는 녀석인데
트립토판 -> 5-htp -> 세로토닌 -> 멜라토닌 으로 변신해.
여기서 제일 중요한게 뭐냐면 세로토닌이야! 세로토닌은 사랑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호르몬인데 여시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일을 해.
사랑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지? 예쁘고 귀여운 걸 보거나 애완동물이 위로해주면 기뻐지잖아. 바로 그런 호르몬을 만들어.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사람의 기분이 나아지게 하고 세상을 안전한 느낌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지. 한마디로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단거 ㅋㅋㅋㅋ 그리고 멜라토닌은 뭐냐면 잠을 잘자게 해주는 호르몬이야. 세로토닌이 되서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나면 이 뇨속이 이번엔 멜라토닌으로 바뀌는데 자장자장 잘자라고 해줘.
거의 감기약 먹은 급으로 잠오니까 엔간하면 자기 세시간 전쯤에 먹는게 좋아. 대사도 빠르기 때문에 먹고 나서 한 두시간있음 바로 기분이 좋아져.
이걸 꾸준히 먹으면 적어도 내부 요인으로 아무 이유 없이 죽고 싶거나 숨을 못쉬겠거나 그렇진 않더라 기분이 정말 안좋고 우울할 때도 이거 먹고 푹 자고 일어나면 되게 개운한 기분이야. 대추천.
2. 비타민 D
하루에 30분씩 햇빛을 쬐면 잠이 잘오고 우울증이 예방되고 이런거 들어봤지? 비타민 d가 나와서 그런거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혈중 비타민D가 엄청나게 부족해 10이 맥스면 1~2 이런다더라.
그렇기 때문에 만성 비타민D 부족으로 피곤하고 우울하고 그런거래. 그래서 고함량으로 꾸준히 먹어주면 트립토판이랑 상호작용을 해서 잠도 잘오고 우울증도 많이 가셔.
만성 피로도 많이 나아지고!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고함량인데 고함량 먹어 여시들 우리는 존나 햇빛이 늘 부족한 편이니까
알약 못먹는 여시들은 이건 츄어블도 있으니까 츄어블 비타민D라고 쳐봐 아이허브에서도 팔고 그냥 인터넷이나 약국에서도 팔아.
어느 회사꺼 먹든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 고함량 먹는거 추천. 뒤에 숫자 큰거 사 ㅎㅎ
그리고 츄어블은 맛있어 어떤 맛이냐면 미미한 단맛 나면서 새콤행 걍 간식 같음. (댓에서 4000이 제일 효율적이래) 난 비타민 D는 딱히 어디서 사나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비타민C 만드는 기술력이 어디나 비슷한거나 똑같음 종근당에서 나온 닥터 굿 4000짜리 먹어 먹다가 비타민 D를 안먹는데도 여시가 살 것 같다? 혹은 오늘은 비타민D가 필요할만큼 별로 안 우울하다 안 무기력하다? 이러면 그냥 그날은 뛰어넘으면 돼 먹다보면 오늘은 살것 같은데 안먹어도 되겠당 하는 날들이 있어 난 그럴땐 안필요한가보다 하고 안먹어 이러다 죽을 것 같으면 다시 먹어 ㅋㅋㅋ
3. 테아닌!
테아닌은 스트레스 해소하고 릴렉스하게 해주는 건데 그냥 난 스트레스 많이 받은 날에 털어먹어. 이건 난 휴릴렉스라고 사먹는데 분유맛이라서 존맛이더랑. 그러면서도 안느끼하고 약간 상큼해. 레모나에서 만든거라 그런가?
여튼 요건 사도 좋고 안사도 좋고 근데 스스로 스트레스 해소 잘 못하는 타입이다 스트레스 쌓아두기만 한다 이런 사람이라면 사는거 추천
난 밖에 나가 논다고 스트레스 해소되는 타입도 아니고 위가 안좋아서 먹어서 풀지도 못하고 쌓이면 늘 쌓다두다 병나는 타입이었는데 이거 알고 왠지 그때그때 스트레스 해소가 좀 되는 기분이었어
스트레스 받으면 난 식도가 조여든단 말이야? 근데 테아닌 먹고 좀 있으면 식도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더라 트립토판처럼 획기적으로 기분 나아지게 하진 않는데 스트레스를 풀어주나봐.
아이허브에 이것도 츄어블 팔았어. 만약 물로 먹는게 좋은 타입이면 스위트 슬립이라고 테아닌 들어간 음료가 있거든? 사실 수면 유도제 같은건 아니었고 내가 먹어본 결과 마음이 진정되고 릴렉스 되니까 잠이 좀 더 쉽게 오는 뭐 그런거 같았어.
휴 릴렉스 너무 비싸서 바깥에 나갈때 소지용으로만 들고가고 집에서 먹는건 츄어블 아이허브 now 브랜드꺼 "chewable L-Theanine 100mg" 요걸 사서 먹거든? 근데 다른 거는 걍 살만하면 안먹는데 사람이 스트레스는 안받고 살 수가 없자나여 그래서 몸이 좋아진 지금도 툭하면 까먹는다 그래도 하루 세개 안짝으로 먹으려고 하는 중이야 하루에 세알 먹으라고 되있드라고
4. gaba라고 이건 나도 안써봤고 이번에 써보려고 시동거는중이얌
추천하는 이유는 이것도 테아닌처럼 릴렉스 계열이라서 테아닌 산 사람들이 같이 많이 샀다더라구 써보고 좋으면 다음에 추천하러 올게
-> 샀어 써봤어 이게 트립토판이랑 가바랑 테아닌 마그네슘 이렇게 이게 서로 상승작용이 있나봐 이렇게 먹으니까 사람이 괜찮아지네 내가 정말 정신머리가 문드러져서 흘러내렸었는데 요즘 완전 정상인 됐어 아침에 일어나면 우울하지가 않다니까 이게 사람이 몸과 뇌가 괜찮아지니까 자고 일어나면 기분이 전환되어 있더라고 기분이 딱 말짱하고 좋아져 있어. 정말 좋더라.
그리고 신경 예민한 사람은 집에 우황청심환 몇개 사다놓는거 추천할게 엄청 스트레스 받아서 돌 것 같을때 먹어봐봐 의외로 굉장히 효과 좋아
자 그럼 다들 정신건강히 살길 바라며 빠이~ (참고로 난 아이허브 직원이 아니야 그냥 아이허브가 제일 가성비 좋고 양많고 질 좋아서 아이허브에서 사는걸 추천할 뿐
+그리고 이건 영양제랑 상관없는 뻘추천이지만 잠이 안올때 유튜브에서 "우주의 끝을 찾아서"라는 동영상 더빙판 봐봐 보고 있다보면 정말 잠이 오더라 목소리가 약간 최면 같아 트립토판 먹고 저거 듣다보면 그래도 어떻게든 자지더라
그리고 혹시나 난 이걸로 부족하다 더 많은 걸 원한다 하는 여시를 위해 내가 먹는 영양제 목록을 공개할게
귀찮아서 비댓 썼던거 긁어왔어 엄청 돈 많이 드니까 약장 완성하는데 걍 취미삼아 하나씩 몸이 좆창난다고 생각날때마다 양주 한병 사지말고 영양제를 사 그럼 한 반년이면 다 사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순서를 말해줄게
1위 영광의 트립토판 아아 난 트립토판 없이 못살아~
2위 비타민 D 맛도 좋고 챙겨먹기도 편하고 안먹으면 못살아~
3위 액체철분제 만성 빈혈 여시덜아 철분제를 먹으세요 좀비에서 인간이 됩니다. 그리고 피가 없으면 기억력도 집중력도 하락이야 공부하는 여시들은 특히 꼭 챙겨먹고 피곤해 죽겠다 하는 여시도 몸에 피가 많으면 뭐다? 좀비에서 인간이 된다! 평소 어지러우면 꼭꼭 먹어 그리고 액체철분제는 피농축액 같으니까 조금 감안하고 사야해 아주 적은 마시는거라 편하긴 한데... 입에서 피냄새가 나 ^^.. 비위 약하면 알약으로 사자 ㅎㅎ 아무 약국 가서 액체 철분제 달라고 하면 줘 약국마다 비치된게 다른데 난 그냥 주는대로 먹는다 그래서 늘 브랜드가 바껴 ㅋㅋㅋ 하나에 정착하고 싶어도 각자 다른거 파니 난들 어쩌겠는가..
4위 비타민b 사실 이걸 높이 올릴까 했는데 여튼 기분이 젤 중요하니까... 근데 정말 정말 효과가 좋아 이걸 먹으면 체력 자체가 훨씬 나아져 나 발 질질 끌면서 걷는 버릇 있었는데 이거 먹고 나았잖아 사실 액체철분제보다 더 중요한가? 했다가 내가 악성만성빈혈이라서 사심을 넣어서 3위에 철분제 넣었어 사실 빈혈 없으면 이거 3위에 올렸을거야 이것도 츄어블 있어 맛도 있엉 블랙베리 맛이여
내가 먹고 있는 브랜드는 bluebonnet 의 vitamin b 12 2000mcg야 홍보는 아니다 딴거 시켜도 돼 난 그냥 이거 효과도 괜찮은데 작고 맛있어서 먹는거임 ㅇㅇ
5위 테아닌 요새는 뭐다? 빠르고 편리한 시대다 노래방 가서 힘들게 노래 안불러도 쇼핑가서 카드 거덜내지 않아도 테아닌 한알이면 오케이!
그 외 파파야 효소.. 위암 환자도 낫게 한다고 하던 그 신비의 뭐시기는 모르겠고 먹으면 소화는 잘되더라 지금도 점심 먹고 씹어먹으면서 쓰고 있어 맛은 그냥 뭐 개발부에서 실수로 만든 맛없는 간식 이런거 같은데 걍 효과로 먹을만해 나우꺼 먹음 츄어블 파파야 효소
가바.. 난 이미 트립토판으로 효능 거의 다본 끝물에 먹어서 그렇게 오지는지는 모르겠는데 트립토판이랑 상승 효과 있는것 같음
마그네슘 이것도 많은 여시들이 효과를 봤다고 간증해서 (무기력증 우울증에 좋대) 샀는데 역시나 트립토판으로 이미 건강해지고 있던 끝물에 사서 잘 모르겠음 22 요즘 몸이 좋아져서 닐리리야하고 영양제 안먹고 있어서 이러다 이제 다시 죽어나면 먹겠지만 난 한 6개월 먹었나? 8개월 먹었나 했는데 요샌 영양제 안먹어도 건강하고 기분 좋아
의외로 난 비타민 씨는 따로 안챙겨먹어 걍 멀티비타민 먹음
그리고 프로바이오틱스도 먹긴 하는데 원래 내가 가진건 튼튼한 장밖에 없을 정도였는데 박살나고 나서 챙겨먹다가 요즘 다시 괜찮아져서 안먹어 근데 설사 자주하면 꼭 먹어 장에서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는데 장이 박살나면 행복기관 하나가 박살난거야 당연히 우울할 수 밖에 없어
음 그 외 잡다한건 챙기기 귀찮아서 멀티비타민을 가끔씩 먹어..
아 뭐 말 안한거 있나 천천히 내 야장 봤는데 나 칼슘도 먹어 근데 난 비와서 뼈쑤실 때 말곤 잘 안머거 그리고 눈알이 안좋아서 루테인 먹기도 해 그럼 눈화장 지우고 나면 다음날 까지 눈 건조하고 겁나 아프던게 괜찮더라
아 그리고 위 좆창난 사람들 양배추즙 먹어 세상에 양배추즙만큼 위경련 위염에 자주 시달리는 사람에게 좋은건 없어 단지 장에 가스가 많이 차서 방구쟁이 된다 그것만 알아둬 근데 양배추즙 먹고 뀌는 방구는 냄새 안나 걱정하지마 (확언할 수는 없음 내꺼라고 그렇게 느껴질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