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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컴접근금지]어느날 당신이 꿈같은 사랑의 주인공이 된다면? <파리의 연인> 13 - 上

작성자부자되려는여시|작성시간24.06.02|조회수648 목록 댓글 4

출처: 여성시대 부자되려는여시

 

 

 

 

 

EP 13 : 나하고 그냥 살자


 


[한기주] 네가 왜 여기 있냐고


[강태영] ......(성훈 보며) 이만 가보겠습니다


회장님 뵈러 왔어요

갈게요....


[한성훈] 어디서 배워 먹은 버르장머리야!

앉어!


[한기주] 하실 말씀 있으시면 저한테 하세요

(태영에게) 가!


[한성훈] 앉으라고 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태영


내 말 안들려?

가!


기주 쳐다보는 수혁

이에 결심하는 태영


[강태영] 죄송합니다 회장님

저 저 사람 말 듣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책상 위에 놓여있던 돈을 태영에게 뿌리는 한회장


[한기주] 아버지!


[윤수혁] 할아버지!


[한성훈] 누구 말을 들어....?


[강태영] .......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야

나가라니까!


......죄송합니다 회장님

건강하세요


인사하는 태영


[한기주] 나 아버지하고 할 얘기 좀 있어

네가 태영이 가는 거 좀 봐라


[한성훈] 어딜 가!


멈칫하는 수혁


그깟 계집애 가는데 뭘 챙겨!


가야 돼요 할아버지


[윤수혁] 삼촌 이런 식으로 밖에 못해?


따라나가는 수혁


한회장 응시하는 기주


흐르는 눈물 손으로 닦으며 걸어나가는 태영

작게 한숨 쉼


멈추지 않는 눈물


화장실로 태영이 들어가자마자

뒤에서 나타난 수혁

두리번거리며 태영 찾음


태영이 눈에 안보이자 엘리베이터 버튼 누름

속 타는 수혁


너 아주 제대로 골랐더구나

단수가 높아 고단수야

뭐? 이 돈이 적어?


[한기주] 적네요

왜 좀 더 주시지 그랬어요

아버지 가지고 계신 거 다 주세요

일원 한푼 안 남기시고 다 주시면

그땐 제가 포기할게요


그럴 수 있으세요?


아버지 그럴 수 있으세요?!!!!!


말 끝나기 무섭게 폭발하는 한회장

기주가 피하면서 도자기가 깨져버림

난리났다 한씨 가문


........


[한성훈] 쯧쯧, 아끼는 도자기였는데.....


[한기주] .......


[한성훈] 가까이 둔 게 탈이야...


너무 가까이 두고 아꼈더니

결국 깨지고 마는구나.....


[한기주] 아버지


[한기주] 제가 잘못하고 있는 거예요?


[한성훈] .......


[한기주] 제가 아버지 힘들게 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한편,

수혁은 태영 찾기 바쁨


회사 밖으로 나온 수혁


태영에게 전화 검

마침 뒤에서 나타는 태영


[윤수혁] 태영아! 너 지금 어딨어어

벌써 간거야?


[강태영] 아니야~ 아직 안갔어

니 뒤에 있잖아~


?


ㅎㅇ....


[강태영] 얏....


(뭔가 이상)


ㅇㅁㅇ.....

야 이거 끊구....


[ 삑 - . ]


좋댄다


[강태영] 근데 너....ㅅ...수염 어디갔어?

옷도 멀쩡하구....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꼭 무슨 비틀즈 컨셉 같다!


은은하게 미소 짓는 수혁


아 진짜 너 다른 사람 같애.....

정말, 무슨 부잣집 도련님 같다


ㅎㅎ 성공이네

다른 사람이 되고 싶거든

너 때문인 건 알지?


........


[강태영] 근데 여기까지 왜 내려왔어~


[윤수혁] 너 가는 거 봐주려고~

삼촌이 부탁했어

가자 버스 타는 거 봐줄게


[강태영] 아니야! 괜찮아 나 혼자 갈게


[윤수혁] 거리두지마~

친구로 가는 거야


[강태영] .....


친구 싫어?


그럼.....

그래, 네가 좋아하는 사람 조카로 가자


ㅎㅎ


.......


발걸음 떼는 태영


[윤수혁] 너 괜찮아?


[강태영] 뭐가?


[윤수혁] 할아버지 심하셨잖아

근데 너 너무 멀쩡해보여

멀쩡해서 걱정 돼


[강태영] 뭐 각오하고 있던 일인데 뭐~


[윤수혁] 내가 그랬지? 삼촌 힘든 남자라고

우리 집에 네 편 아무도 없어


수혁 쳐다보는 태영


[강태영] ....뭐, 세상에 내 편 단 한 사람이면 족해

아 그 사람이 내 편인데 내가 뭐가 힘들겠어 ㅎㅎ


[강태영] 아 저기 수혁아


[강태영] 나 이거 아무리 생각해도 안되겠어

돌려줘야 될 것 같애


핸드폰 건네는 태영


[윤수혁] .......


고개 끄덕이는 수혁


[윤수혁] 그래, 그러자

나도 마음에 걸렸어 뒷번호 같잖아


[강태영] (^ᆺ^)


[윤수혁] 내가 준 건 다 돌려받네?

내 마음, 내가 준 핸드폰


[강태영] ( ˘•_•˘ )


[윤수혁] 야 근데 난 돌려줄 게 없다~


[윤수혁] 네 마음도, 네 물건도 갖고 있는 게 없어서


[강태영] .......


가라, 버스 왔다


떠나는 수혁


버스 안에서 수혁 바라보는 태영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는 수혁

이미 버스는 갔음


태영에게서 받은 핸드폰 꼭 쥐는 수혁


아련.....


한편,


[한기주] 말씀해주세요!

저 꼭 들어야겠어요

제가 잘못하고 있는 거죠?


집념의 한기주


[한기주] 제가 아버지 힘들게 하고 있는 거죠!


[한성훈] 말이라고 물어?


핸드폰 버튼 누르는 기주


[한성훈] 뭐...뭐하는거야!


아버지 안 힘들게 해드리려고요

시간 되시죠?


[한기주]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문의원님

저 한기줍니다


[한성훈] !


회사에 들어온 수혁

로비에서 한회장과 기주 맞닥뜨림


[한기주] 아버지 먼저 나가세요

저 금방 따라나갈게요


[윤수혁] 어디 가?


[한기주] 태영이 잘 데려다줬냐?


그렇게 걱정 되면 삼촌이 따라가지 그랬어


[한기주] 아깐 못 볼 꼴 보여줘서 미안한데,


[윤수혁] 그러게 나같으면 삼촌처럼 안했을텐데


[한기주]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는 건데


그건 삼촌이 찾아야지


[윤수혁] 지켜보는 것도 고역인데

방법까지 찾아주면,

내가 너무 비참하잖아


그렇게 묻는 삼촌은 잔인한 거고


........


문의원과 식사 자리 마련한 기주

문의원이 수저를 내려놓자 좀 더 드시라며

끼니 부실하면 몸 상한다고 말하는 한회장


[문 의원] 한사장 얘기를 들어봐야 넘어갈 거 같습니다

그래, 오늘 만나자는 용건은 뭔가?


[한기주] ....저 문의원님 따님하고...

결혼하겠습니다


(!!!!!) 아니 그게...그게 정말인가?!

진심이야?!


[한기주] (끄덕) 예, 하겠습니다

단, 두 분 말씀하시는 거 듣고 하겠습니다


[문 의원] ??? 무슨 말을 듣...?


두 분 저한테 숨기시는 거 말씀해주시죠

제가 뭘 갚아야 하는지


[한기주] 돈입니까?

아니면 마음의 빚입니까?

그게 뭐든 깨끗하게 갚고

그리고 결혼하겠습니다


결혼 말고는 그 빚을 갚을 길이 없다는 문의원과

기주에게 애비 피 말릴 작정이냐는 한회장


[한기주] 얘기 할 생각 없으시면 전 이 결혼 안합니다


[한기주] 그 빚이 뭔지 관심 갖지 않겠습니다

말씀 안하셔도 되고

더 이상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두 분께서 알아서 하시죠


전 제가 마음에 드는 여자하고 결혼할 준비하겠습니다

맛있게 드십시오


[문 의원] 이보게!


[한성훈] ......


어디론가 전화 거는 기주


수혁 책상에서 울리는 태영의 핸드폰


액정에 뜨는 이름 확인하는 수혁

 

 


[윤수혁] 어 나야 삼촌


[한기주] 여....어떻게 니가 받어?


[윤수혁] 아까 만났을 때 돌려주더라고


[한기주] .......


[윤수혁] 뒷번호 같은게 마음에 걸렸나봐

이건 없앨 거니까 삼촌이 하나 사주면 되겠네

끊을게


.......


부웅


한편, 양미에게 몸이 안좋아

조퇴해야겠다고 말하는 태영


[양미] 왜그래! 그 일이 잘 안됐어?

그 돈은 어쩌구!


[강태영] 돌려드렸지....

적어서 못 받겠다 그랬지 뭐....


[양미] 미쳤군! 어?

언제는 주는 돈도 "너무 많아용ㅠ" 그러고 안 받더니만

이제는 너무 적어서 못 받겠다?


[강태영] 내가 언제?


[양미] 아 파리에서 그랬잖아아!

그 한재벌 양반이 내 좌판 쫙 뭉개놨을 때애~!

그때, "너무 많아용 ㅠ" 그러고 돈 반만 받아왔잖아아~


으으응 쯧쯧

도대체 개념이 있는 거냐 없는 거냐


[강태영] (배시시) 맞다....

그때 그랬었다....맞다 ㅎㅎ


[양미] ?


야 그때 그 사람이 나한테 뭐라 그랬는지 알어?


"날 무슨 공주로 만들 셈인가?ㅡㅡ"


.....푸...크흡...!! 커헠,,~!💚 크하하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낄낄낄!!!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하하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히히히힉!!!!ㅋㅋㅋㅋㅋㅋㅋㅋㅋ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쿕!!


💚 (>_<) 💚


?


......ㅎ(머쓱)


어우....나 정말 좀 피곤해서 조퇴해야겠다...

수고해라아....


얼탱없음


[김승준] 네 사장님


[한기주] 강태영씨 연락 온 거 없었어?


[김승준] 안왔는데요? 어디예요?

마케팅 회의 소집했잖아요 30분 남았어요


[한기주] 오늘 안되겠는데?

다음으로 옮겨


[김승준] 어디 가는데요

 

 

 

(Bgm🎶)

 

 

 

 


어디가냐고?

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일 하러

끊는다 나중에 다시 연락할게


영화관에 도착한 기주

두리번거리며 태영 찾음


[한기주] 잘 있었어요?


[양미] 어 안녕하세요!


[한기주] 언니 어딨어요


[양미] 어 지금 집에 갔는데....?


[양미] 버스 정류장 쯤 갔을.....


눈에 뵈는 게 없는 기주


[양미] 수도 있지만....근데 지하철 탔으면 어쩌나?


덩그러니 남겨진 양미


.......야, 강태영

사람 하나 사랑하는 게 뭐가 이렇게 힘들어

좋으면 좋은 거지 뭐가 이렇게 복잡해애 어?

그냥 똑부러지게 말을 하지 그랬어!


사람 잘못보셨습니다!

저 그런 여자 아니에요!


그때, 태영 앞에 멈춰선 차량 한 대


?


강태영


아니....여긴 어떻게....


[한기주] 저 일단 할 말 있으니까

일단 좀 타지


[강태영] 잠깐만요!


[강태영] 저요, 지금은 아무 얘기도 하고 싶지가 않아요


[한기주] .......


[강태영] 기운이 너무 빠졌나봐요


[한기주] 어, 저 강태영!


[강태영] 얼굴 보기도 좀 챙피하구요 오늘은

저 회장님 앞에서 무지 챙피했었거든요


........


....미안해요, 전화할게요

버스 왔어요! 저 가요!


[한기주] .......


버스 바라보는 기주


어두운 낯빛의 태영





강 태 영 !


(아 누가 자꾸 클락션을....;)


?


??


[강태영] ???

[한기주] (창문 열어!)


ㅇ0ㅇ!!


[강태영] 거기서 뭐해요!!!!


[한기주] 내려!!!!


[강태영] 뭐라구요?!!!!!


[한기주] 내리라고!!!!!!


( 〇 □ 〇 )


??????


아니 달리는 버스에서

내가 어떻게 내려요!!!


(답답)


아잇 내려 좀!!!!!!!


.....;; 안돼요!! 아유 가요!가요!


둘이 뭐하냐 진짜


존나 빵빵거리는 기주헴


[강태영] 아 창피해죽겠는데 진짜 가요!!!!


내려 내려!!!!!!


(눈치)


가요 좀 ㅠㅠ;


[강태영] 회사 가요! 회사!


(내려!)


호락호락하지 않은 기주헴


지구 끝까지 쫓아갈 기세


차에서 내리는 기주


[한기주] 아저씨 스톱!

잠깐잠깐!


어머! 미쳤나봐 어머!


버스 올라탄 기주


[한기주] 내려


[강태영] 아니 뭐하는 짓이에요...!!


[한기주] 내려 할 얘기 있어


- 이봐요! 요금 안내요?


[한기주] 아잇 안내릴 거야??


[강태영] 다음에 얘기하자고 했잖아요...!!!


- 이봐요 양복 입은 양반! 요금 내세요!


아잇 진짜 안내릴 거야?


(휙)


아 안내릴 거면 가서 버스비 좀 내줘 (당당)


.....?

넹?


나 버스 요금 없어


[강태영] ㅡㅡ


[ 삑 - . ]


[한기주] 내가 할 얘기 있다니까?


[강태영] 내가 오늘은 하기 싫다 그랬잖아요!


[한기주] 글쎄 충분히 이해하는데!

얘기 해야 돼 지금!


[강태영] 아이 증말 어린애처럼 왜 이래요오!

사람들 다 봤잖아요 창피하게 진짜;


[한기주] 그러니까 좀 내리지!


[강태영] 안돼요!

요금 두 번 낸 거 아까워서라도 난 못 내려요!


참 특이하네....


할머니 등장


- 아이고, 아이고 허리야

아휴 많이 걸었나 왜 이렇게 다리도 아프나 아이코


기주 빤히 쳐다보는 태영


어깨로 툭 침


[한기주] 왜!


똑같이 어깨 툭 치는 기주


[강태영] ㅇ0ㅇ!


눈치 줌ㅋㅋㅋㅋㅋㅋㅋㅋ


[한기주] (!) 아! 예 앉으세요


[한기주] 내가 심각하게 할 얘기가 있다니까


[강태영] 여기서 해요 그럼


....여기서 어떻게 하나? (어이x)


그럼 다음에 해용;

난 이대로 버스 타고 집까지 가고싶어요ㅡㅡ

.....쭈-욱!


참 상당히 특이하네....


🚍 🚍 🚍


기주는 만원버스 경험중

사람들 사이에 존나 낑김


앞에 자리나서 앉으려다 실패함


노간지 모멘트에 황당한 표정의 태영


자는 척 하는 태영


[한기주] 아직 더 가야되나?

그냥 웬만하면 택시 타고 가지?


[강태영] 💤 💤 💤


한참 남았나?


보다 못한 할머니가 자리에서 일어남


[한기주] ㅎㅎ 아 인제 앉았네


[강태영] ?


[강태영] 어머 다왔다!

아저씨 스톱! 저 내려요 내려!


[한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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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부자되려는여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2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4130443?svc=cafeapp 파리의 연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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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부자되려는여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2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4518542?svc=cafeapp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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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센과치히로의행방분명 | 작성시간 24.06.02 올려줘서 넘 고마웡 ㅎㅎ재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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