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비밀의늪
故 차도하 시인 (1999-2023)
1999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다. 202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산문집으로 『일기에도 거짓말을 쓰는 사람』이 있다. 『미래의 손』은 2023년 10월 22일 세상을 떠난 시인의 첫 시집이자 유고 시집이다.
한국 문학이 주목하는 젊은 시인이었던 차도하 시인의 첫 시집이자, 마지막 시집이 출간됨.
차도하 시인은 202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서 입상하면서 주목을 받음
⬇ 당선작 ⬇
트위터에 이렇게 자기 경험을 살린 만화도 업로드 한 적이 있음
만화 전체 보고 싶은 사람은 링크 확인 https://x.com/love_inthetime/status/1339163419459502084
총 62편의 시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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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에바야진짜 작성시간 24.06.04 연인들의 걸음이 멀어지자 그는 손을 빼내어 나를 세게 때린다 < 이건 어떤식으로 해석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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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비밀의늪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6.04 사실 시는 해석이란 게 따로 존재하지는 않고 그냥 읽고 좋으면 그걸로 된 거라고 하더라고 ㅎㅎㅎㅎ
근데 나도 시는 많이 읽어보지 못해서 나도 모르게 계속 해석하고 있고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그냥 주관적인 내 해석이야! 나는 당선작을 가정폭력을 주제로 한 작품이라고 생각했어 -
답댓글 작성자시원한 바다 작성시간 24.06.04 난 신을 하나님으로 읽었는데 실제로 이게 신이 때린건지, 제삼자가 때린건지 아님 물리적인 폭력이 아닌 정신적인 고통인건지 알 수 없지만 이 사람은 신앙으로도 이 현실을 이겨낼 수 없고 신의 존재가 위로나 힘이 아닌 여전히 고통 속에 나를 머물게 하는 직접적 혹은 간접적 가해자로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했어!
연인들이 멀어지자->나와 신 둘만 있게 되는 순간, 혹은 이런 일이 생겨도 다른 사람은 알 수 없는 신과 나만의 개인적인 관계? 정도로 생각함 -
작성자세라믹오렌지 작성시간 24.06.04 차도하시인 등단작보고 충격적일정도로 좋아서 많이 기대했었는데 어린나이에 떠났구나... 유고작 꼭 사야겠다 너무 속상하고 눈물나네ㅠㅠ 꼭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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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글애요오오 작성시간 24.06.04 시가 너무 슬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