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차도하 시인의 유고 시집이 출간되었습니다

[비밀의늪]

출처: 여성시대 비밀의늪

故 차도하 시인 (1999-2023)

1999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다. 202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산문집으로 『일기에도 거짓말을 쓰는 사람』이 있다. 『미래의 손』은 2023년 10월 22일 세상을 떠난 시인의 첫 시집이자 유고 시집이다.

한국 문학이 주목하는 젊은 시인이었던 차도하 시인의 첫 시집이자, 마지막 시집이 출간됨.

차도하 시인의 유고 시집

차도하 시인은 202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서 입상하면서 주목을 받음

⬇ 당선작 ⬇

출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12241162768739

트위터에 이렇게 자기 경험을 살린 만화도 업로드 한 적이 있음

출처: https://x.com/love_inthetime/status/1339162704397750272 다

 만화 전체 보고 싶은 사람은 링크 확인 https://x.com/love_inthetime/status/1339163419459502084

X의 시대의 사랑님(@love_inthetime)

미래의 손 - 차도하 (봄날의책)

총 62편의 시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에바야진짜]

연인들의 걸음이 멀어지자 그는 손을 빼내어 나를 세게 때린다 < 이건 어떤식으로 해석하면 돼?

[비밀의늪]

사실 시는 해석이란 게 따로 존재하지는 않고 그냥 읽고 좋으면 그걸로 된 거라고 하더라고 ㅎㅎㅎㅎ
근데 나도 시는 많이 읽어보지 못해서 나도 모르게 계속 해석하고 있고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그냥 주관적인 내 해석이야! 나는 당선작을 가정폭력을 주제로 한 작품이라고 생각했어

[시원한 바다]

난 신을 하나님으로 읽었는데 실제로 이게 신이 때린건지, 제삼자가 때린건지 아님 물리적인 폭력이 아닌 정신적인 고통인건지 알 수 없지만 이 사람은 신앙으로도 이 현실을 이겨낼 수 없고 신의 존재가 위로나 힘이 아닌 여전히 고통 속에 나를 머물게 하는 직접적 혹은 간접적 가해자로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했어!

연인들이 멀어지자->나와 신 둘만 있게 되는 순간, 혹은 이런 일이 생겨도 다른 사람은 알 수 없는 신과 나만의 개인적인 관계? 정도로 생각함

[세라믹오렌지]

차도하시인 등단작보고 충격적일정도로 좋아서 많이 기대했었는데 어린나이에 떠났구나... 유고작 꼭 사야겠다 너무 속상하고 눈물나네ㅠㅠ 꼭 평안하기를

[글애요오오]

시가 너무 슬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