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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난이도가 극악무도하기로 유명한 소설

작성시간24.06.04|조회수10,776 목록 댓글 3

출처: 여성시대 다주거

 

제임스 조이스 <피네간의 경야>

 

 

 

대충 줄거리를 요약해 보자면 팀 피네간이라는 주당이 어느 날 사다리에서 일하다 떨어져 머리를 부딪혀 정신을 잃었고 그의 이웃들은 그가 죽은 줄로 알고 경야(wake)를 하러 와서 피네간의 와이프로부터 식사 대접을 받고 티타임 이후 위스키 술판을 벌이는데 여차저차해서 조문객들끼리 싸움판이 벌어지고 누군가 던진 위스키 병이 잘못해서 팀의 얼굴에 쏟아지자 팀이 갑자기 일어나서 경악한 조문객들에게 자신이 죽은 줄 알았냐고 욕을 퍼붓더라는 이야기다.

 

내용은 평범하지만, 언어로 할 수 있는 온갖 언어유희를 사용해서 영미권 사람한테도 암호수준의의 난해한 작품임.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김종건 교수가 10년 이상을 걸려 한문을 섞어 강제 번역함.

강제 번역의 예시

:

  • homb → 가자궁묘: home(집 '가') + womb(자궁) + tomb(묘). 집을 가리키는 것은 분명하지만 등장인물이 인간의 출생과 죽음을 동시에 생각한 구절에서 이 표현을 썼기 때문에 이렇게 번역한 것이다.

  • cropse → 시곡체: crop(곡물) + corpse(시체). 죽음과 부활의 절묘한 조어다.

  • thirstay mourin → 고행하는 갈신(渴神)목요일 조조(弔朝)에?: Thursday morning(목요일 아침) + Thursday mourning(목요일의 비탄) + thirsty mourning(목마른 비탄) + Thor's day(북유럽에서 토르의 날) + I thirst(나는 목타도다. 요한복음 19장 28절 중)

  • stlongfelloa → 강장자(強長子): strong(강한) + long(긴) + fellow(동료, 남자)

  • liffeying waters → 생도엽(生跳葉)의 물소리: leafy(잎이 많은) + leaping(도약) + living(생활) + Liffey(더블린을 통과하는 강)

  • relevution(혁명계시) → revolution(혁명) + revelation(계시)

  • Sandyas → Sanctus(라틴어로 holy) + Sandhi(산스크리트어로 peace)

  • whouse → 뉘집: who(누구) + house(집)

  • Finnegan → Finn(게일어, 전설의 거인) + fin(프랑스어, 끝) + finis(라틴어, 끝) + again(영어, "다시")

 

제임스 조이스의 다른 책으로는

 

율리시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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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댓글 리스트
  • 작성시간 24.06.04 저게 뭐야 첫장읽는데 한자로 재번역이 많아서 다 해석해야겠넼ㅋㅋ
  • 작성시간 24.06.04 번역 어케 하누......진심 원서로 읽는 게 낫겠다ㅋㅋㅋ
  • 답댓글 작성시간 25.08.20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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