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새벽 동구 범일동에서 서구 동대신동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여성 택시기사 A 씨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로 남성 승객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B 씨는 택시에 뒷좌석에 탑승한 뒤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계속 실내등 전원을 끄려고 시도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A 씨가 승객에게 말을 걸자 순간 B 씨는 A 씨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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