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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모든 생명은 아름답다, 숲 속 새 생명들의 탄생 -하-

작성자흥미돋망태기|작성시간24.06.11|조회수898 목록 댓글 6

출처: 여성시대 loveofall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ReHf/392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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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은 아름답다, 숲 속 새 생명들의 탄생 -상-

 

새끼들은 몸이 다마르면 어미를 따라

이렇게 강가로 와.

어미는 먼저 물에서 여유롭게 기다리는 중인데
누가 밀쳐서ㅋㅋㅋㅋㅋ 한마리 물로 얼레벌레 띄워졌는데
놀래서 다시 올라감ㅋㅋ

그러나 무서움도 잠깐.
형제들이 함께 무리로 물로 나가니
순식간에 새끼들 모두 다 첫수영 성공

이 강가로 외출의 목적은

요 귀요미들이 스스로 먹이를 찾아 먹을 수 있도록!
가르쳐주려고!

급물살에도 휩쓸려보고~

엄마뒤꽁무늬만 쫓다가
먼저 지들끼리 떨어져도 보고~ ㅋㅋ

이렇게 물살을 타고

가다~ 가다~ 보면

드디어 물살이 멈추고 먹이가 많은곳으로 오게됨

먹이는 물벼룩, 곤충,작은 조개류와, 초목이야

어미가 먹이를 먹는 시범을 보여주고
아가들도 따라먹기 시작해

짧뚱한 입으로 잘 찾아먹음 기특강쥐들.

새끼들에게 먹이를 먹는 시범을 보여준 엄마는

엄마따라 새끼들이 먹이 먹느라 정신없을때
이렇게 날개를 퍼덕이며
(엄마 날갯짓에 밀려나는 새끼들ㅋㅋㅋㅋㅋ)

(지금 새끼들 엄마 물장구에 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끼들에겐 모든것이 처음일테니까)

몸에서 기생충 떼어내는 작업을해.

그동안 부화때까지 땅위에서 알만 품느라
가만히 있어서 기생충도 붙고
얼마나 몸이 근질거렸겠어
지금 마음껏 물장구치고 날개짓하며 기생충들도 털고
목욕 겸 몸풀기!

애기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물장구 없는 쪽에 모여있고
엄마는 그동안의 한을 풀듯 광란의 수중 몸짓 중.

엄마 물장구에 떠밀려서 구석진 곳으로 온 새끼들

왠열 낮게 자란 잎사귀에 붙은 작은 벌레들 개이득

요 청둥 오리들은 두달후

잘보면 털이 북슬북슬해졌지? 털갈이 중이야

새끼들은 이제 털갈이를 하며
엄마와 같은 깃털을 갖게 되고 완전한 독립을 하게돼!
(털갈이가 다 끝나면!)

먹이 먹다가 엄마 따라 우르르~

청둥오리들 잘가~

6월 중순이 되면 덤불과 갈대밭에서는 새끼낳기가 끝나고

알에서 깨어난 새끼들이 배가 고프다고 울어대는 시기야
이아이들은 유럽개개비 라는 ㅎ 새들

마침 먹이를 가져온 엄마를 향해 입벌리는 아기새들

얘네는 곤충들을 좋아해.

여기는 흰목솔새 둥지!

여기도 배고파 우는 새끼들에게

먹이주기가 한창이야

여긴 금방울새 둥지!

지금은 털이 좀 빈약하지만 점점 자라면서
부모같은 무늬를 갖게된대

여기도 먹이 달라 난리 난리~

이렇게 새끼때 받아먹는 아가들이
왜 목이 터져라 울며 달라고 아우성이냐면
대체로 부모새들은 더 왕성하게 먹이를 달라하는 새끼들부터 준대
그러니 배우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쪼마난 입을 벌리며
배고프다고 아우성치는것!

이건 신기해서ㅋㅋㅋㅋㅋ
대체로 새끼들 대부분 자기들 부모가 근처에 오면
미리 나와서 먹이달라 하는데
박새 새끼들은 먹이를 물어서 둥지에 안착하면
그제서야 나옴ㅎㅎ 근데 동시에 나오는게 신기

삐약삐약하다가 입안으로 먹이주면
둥지로 다시 쏙들어감

오색 딱따구리는 먹이를 찾으러 멀리갈 필요가 없어

딱따구리들 특유의 끈끈한 혀로
나무속을 훑어서 먹이로 줌!

먹이주는 중!

먹이가 벌레든, 곡식 알겡이든
부모새들은 사냥해서 아기새들 먹이느라 쉴틈이 없어.

하지만 포유류 동물은 다르지!

멧돼지 새끼들은 숲 속 빈터에서
먹이를 찾아 먹는 것을 재빠르게 배우고
마치 레이더망처럼 도토리와 식용 푸리들을 손 쉽게 찾는
신통한 코를 가진 덕분에
새끼때부터 혼자 찾아먹을 수 있어

새끼 멧돼지들은 12일 후면 어미 젖을 반즈음
뗀 상태에서 암컷 돼지 무리나
젊은 돼지 무리에 합류할 수 있어!

다같이~

먹이 찾아먹느라 정신없음

멧돼지들은 5~6월 사이에 좀 더 가벼운털을 가지기위해
털갈이를 해!

이아이들도 처음 나왔던 사슴 새끼들처럼
보호 무늬를 지녔지만 성체가 되면서 털갈이를 하면
회색의 조금은 단단한 털을 갖게돼
얘네는 아직 생후 1개월 됐음.

새끼때부터 도토리, 식물등을 찾아먹긴하지만
이렇게 간간이 엄마 젖을 먹기도 해

멧돼지는 1년에 두번까지 출산이 가능해!

한번 낳을때 6,7마리를 낳기 때문에
개체수가 순식간에 불어나는거야

(멧돼지로 인한 농경지 피해도 이 때문.
가뜩이나 개체수가 빨리 느는데 자꾸 벌목하고
생태계가 파괴되며 먹을게 없어지니
이 많은 개체들이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갈 수 밖에...)

젖먹다가 움직이는 엄마를 쫓아 후다닥!

새끼들이 목숨을 유지하려면
어미가 위험을 알릴때

이렇게 쏜살같이 움직여 도망가거나

이렇게 그대로 주저앉아 풀에가려진채 가만히 있어야해.
그럼 보호무늬때문에 몸을 숨길 수가 있으니까!!!






숲속 생명들의 탄생과,
첫도전들을 가볍게 훑어봤는데 재밌게 봤다면 좋겠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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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짱 구 | 작성시간 24.06.11 진짜 너무 재밌게 봤어 ㅠㅠㅠ생명의 신비를 이렇게 볼 수 있다니! 새끼들 너무 귀엽고 ㅠㅠㅠ 귀엽다 고마워 여시야 너무 잘 봤어!!!
  • 작성자내일은월요일 | 작성시간 24.06.11 재밋어ㅎㅎ ㄴ
  • 작성자칷도그 | 작성시간 24.06.11 너무 귀엽다 다들ㅠㅠ
  • 작성자랄두 | 작성시간 24.06.11 너무너무 귀엽고 기특하다ㅠㅠ 생명이란 정말 대단해
  • 작성자매탈남깨동이 | 작성시간 24.06.11 너무 재밌어 완전 정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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