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대학 32개 사업 참여... 학생 수업 1시간전 줄줄이 대기
고물가에 수요 증가 공급 제자리... 적절한 규모 분석·설정 등 필요
경기도, 원활한 식사 제공 대책 강구
“1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아침을 해결할 수 있어 좋지만, 수량이 부족해 항상 일찍 나와 줄을 서고 있어요.”
10일 오전 7시30분께 경기대 수원캠퍼스. 수업 시작까지는 아직 1시간여가 남았지만, 학생 식당은 출근길 지하철처럼 학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같은 날 오전 8시께 인근 아주대도 마찬가지. 아침밥을 나눠주는 기숙사 식당에 황급히 들어선 한 학생은 얼마 남지 않은 컵밥을 챙긴 뒤에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강의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고물가 장기화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몰려드는 대학생들이 많아지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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