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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동물을 싫어하는 채식주의자의 글

작성자WA-R-R|작성시간24.06.11|조회수1,475 목록 댓글 8

 출처 :http://www.gjdream.com/news/articleView.html?idxno=602699


나는 고통 받는 동물을 보아도 이효리와 같은 동정심을 느끼지 못한다. 솔직하게 고백하면, 나는 동물을 예뻐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옆에 다가오는 것조차 싫다. 나의 처가에서는 개를 키우는데, 처가에 갈 때마다 그 개가 옆에 오는 것이 싫고 개 역시 내가 자기를 싫어하는 것을 아는 듯 옆에 오지도 않는다. 나는 적어도 동물에 대해서는 냉혈한이다. 또한 나는 동물이 인간과 평등하다거나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인간은 여러 면에서 동물보다 우월하며 다르게 대우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의 내용은 바로 강원대 ‘최훈 교수’가 철학자 ‘피터 싱어’의 ‘동물 해방’이란 책의 내용을 인용하여 동물을 바라보는 자신의 부정적 관점을 피력한 것이다. 그랬던 그가 채식을 하는 이유는, 동물도 인간처럼 고통을 느끼는 감응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동물에게도 ‘도덕적 지위권’을 부여하고 동물을 대하는 태도도 ‘도덕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러나 그러한 ‘감응력’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인지하지 못한다. 때문에 이와 관련된 이율배반적인 사례도 많다.

예를 들면 살아있는 개를 자동차에 매단 채 도로를 달리는 것은 경악하면서도 ‘산업’이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대규모 동물 학대는 관대하다든지(예: 동물 실험, 모피코트생산, 가죽 제품), 개·소·돼지·닭을 비도덕적으로 사육하고 도살하는 방식에는 반대하면서도 ‘채식을 강요하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례이다.


뿐만 아니라, 동물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파충류를 위해 살아있는 쥐와 토끼를 먹이로 준다든지, 다른 동물고기는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먹으면서 개고기 식용에는 반대한다든지, 개는 엄청 예뻐하면서 길고양이는 자신의 개를 시켜 죽이거나 학대하는 사람들도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현상들에 대해 ‘동물 해방’의 저자 피터 싱어는 도덕적이지 못한 ‘종차별주의(Speciesism)’라고 주장했다. 피터 싱어가 말하는 종차별주의자신이 속한 종(인간) 또는 좋아하는 동물을 옹호하기 위해 다른 종(동물)이 당연히 누려야할 ‘도덕적 지위권’을 배척하고 왜곡된 태도를 취하는 것이며, 이는 인종 차별이나 성차별과 같은 실수를 동물에게도 똑같이 저지르고 있는 형국이라고 주장했다.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생각해볼거리가 생기는 글인 것 같아서
흥미돋아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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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힉힉호물 | 작성시간 24.06.11 좋은 글
  • 작성자할수있따 | 작성시간 24.06.11 나도 비슷해. 내가 동물을 위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건 오히려 인간의 인간성을 지키고 싶어서야. 그 어떤 상황에서도 난 인간의 생명이 동물의 생명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함(재난이나 위기상황등). 다만 동물을 학대하지 않고 동물을 보호하는 것이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이기에 그걸 지키고 싶은 것에 가까워.. 제발 나포함 인간들이 인간성을 포기하지 않았음 좋겠어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라임이나레몬이나 | 작성시간 24.06.11 222222
  • 작성자슈퍼난투전 | 작성시간 24.06.11 나 어디가서 욕먹을까봐 말 안하는데 동물 싫어함 동물보단 인간한테 우선순위 두는것도 맞고 음식점에 들어오는것도 싫어

    그치만 무조건 참는거임 싫다좋다 말 절대 안해 왜냐면 내 불호를 혐오처럼 전시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해서임. 위급상황에 인간을 위해 동물이 희생해야된다는건 필요에 의한거라 차라리 납득인데 고작 호불호의 이유로 그 종의 자유를 제한할 순 없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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