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GOD HELP THE GIRL작성시간24.06.22
숨통이 좀 트이는 거 같은 글이다... 우리는 아직 늙어보지 않았으니까 노인이 될 때 신체와 일상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모르니 이렇게라도 알면 좋은 거 같아. 인터뷰중에 ‘부럽잖아.. 보면서 멋있다 이런 생각해’이 대답 하는거에 약간 찡함 ㅠ
작성자전지현남편하고싶어요작성시간24.06.22
할머님들이 지하철에서 한참 쳐다보면 모르는 척 해 젊은시절 생각나시나보다 (젊으니)예뻐보이나보다 하고 ㅎㅎㅎ 나도 중고딩보면 너무 맑고 예뻐서 나도모르게 더 보고싶거든 그건가보다 해 ㅋㅋㅋㅋ 한번은 그렇게 애써 무시하던 할머님이 옆자리 나자마자 젊은남자가 앉을라하니까 손으로 자리짚고 나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우셨어 ㅋㅋㅋ
작성자올리브진저작성시간24.06.23
내가 걸음이 크고 빠른편이라 진짜 쌩 하고 가는데, 우리엄마가 요즘 나이들고 느려지면서 내 걸음을 못 따라오더라고 엄마 다리아프다고 천천히 가자구 (옛날에는 엄마도 참 빨랐는데) 그래서 가끔 횡단보도 건널때 옆에 할머니 있으면 그런 생각을 해 그 옆을 내가 너무 쌩 하고 지나걸어가버리면 그 분들은 걸음이 지금 느리지만 예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빠르셨을거아니야... 어쩌면 그게 속상한 기분을 느끼게 할 수도 있지않을까 싶어서 조금은 느리게 걸을 때도 있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