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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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arte vanille 작성시간24.06.17 말을 정말 재미있게 해서 순간적으로 확 이끌리게 되는 사람들을 보면 엿장수처럼 적당히 호기심이 유발되게끔 이야기를 탄력있게 풀던데 재밌는 얘기를 나한테 아무리 많이 풀어줘도 뭐가 재밌다는건지 잘 모르겠었던 친구는 2가 너무 강했어 ㅋㅋㅋ 그냥 이야기 시작부터 끝까지를 뉴스기사마냥 죽 나열해놓고 재밌지 않냐고 혼자 빵 터져있었음... 근데 글은 엄청 잘 쓰나봐 어딘지는 못들었는데 소설 연재하면서 돈을 벌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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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올드브릿지 작성시간24.06.17 평범한 일상을 1~10까지 시간순으로 팔만대장경처럼 나열함; 썰풀 잘하는 유형은 일단 노잼사족 편집을 잘하고 7 5 1 2 10 이런식으로 구성해서 말하는데 여기다가 사족도 웃기게 붙이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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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ueendc 작성시간24.06.17 1 핵심이 너무 뒤에 있어.. 예를 들어.. 뭐 어떤 날 어떤 남자랑 뭐가 있었대 .. 그럼 나는 어떻게 만났는지 어떤 남잔지 만나서 뭐 했는지가 궁금하겠지? (사실 이것도 별로 궁금하진 않지만 친구이니까 들어보기로 함) 근데 그날 아침에 어떻게 그 장소를 갔고 어떤 옷을 입었고 기분은 어땠으며 그날의 뭐 습도 온도 같은 것들을 장황하게 나열하는 거임 그리고 한참 뒤에 또 핵심에 들어갈라 치면 또 그 디테일한 것들을 하나하나 다 설명하는 거임 .. 그 남자가 무슨 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게 어땠고 저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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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Dueendc 작성시간24.06.17 그럼 나는 남자에 대한 정보와 그 사건을 듣기 위해서 한 삼십분의 예열 타임을 가져야 하는 것임.. 근데 뭐 그 남자가 차은우도 아니고 서강준도 아닌데 내가 뭐 그리 궁금하겠음? 그치만 친구를 사랑하니까 일단 웃으면서 들어 그치만 나도 사람이니까 지치겠지 그래서 ‘;이렇다는거지?’ 하고 요약하고 넘어갈라치면 ‘어 맞아 근데 ~’ 하고 또 다른 디테일이 들어옴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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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말라아탕풔거 작성시간24.06.17 https://youtube.com/shorts/x583Nhgg6C0?si=3iUgvsDTH_EP1KI0
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바로 생각나네 -
작성자 갈무열 작성시간24.06.17 디테일이 너무 심해.. 그리고 딴길로 새 ㅋㅋㅋ
오늘 집가는 길에 강아지 봐서 사진 개만이 찍음 이거 봐 귀엽지ㅠ 바보같아 <이렇게 하면 될 것을
오늘 집 가는 길에 ㅋㅋ 아 있잖아 왜 내가 맨날 가는 길 ~ 우리 집 좀 높은 거 알지? 거기 골목 쭉 내려가는 길에 왜 있잖아 ㅋㅋ 거기 그 사이에서 강아지 나오는데 ㅋㅋ 그 강아지 종이 치와완데 치와와 가 되게 작은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치와와 아니고 장모야 ㅋㅋ 장모 치와완데 그 치와와가 내리막길에 막 잏는 거야 ㅋㅋ <아직 본론 안 나옴.. ㅜ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