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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사회가 정의하는 여성성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로 상처받아야 했던 모든 여성들을 위로하는 이영지의 신곡 small girl MV.gif

작성자솜사탕몽글몽글|작성시간24.06.26|조회수3,843 목록 댓글 16

출처: 여성시대 솜사탕몽글몽글








커다란 영지가 살고있는 세상은 너무나도 좁아서




영지는 상처받는 일이 잦고, 익숙해
하지만 매번 겪어도 아픈 건 마찬가지지




그래도 영지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




여기 영지가 좋아하는 한 남자가 있어
영지는 그 남자를 좋아하고, 그 남자도 같은 마음인 것 같아




하지만 영지는 그가 자신을 보고 환히 웃는 미소를 제대로 보지 못해




여느 때처럼 영지는 상처 입었지만 누군가에게 드러내기 보다 혼자 감추는 게 더 익숙해
그치만 그는 그런 영지를 혼자 두고 싶지 않아




영지는 그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마음을 나누지만




아직은 이 모든 것들이 낯설고 과연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 주는 걸까? 의심하고 경계해
그건 영지의 방어기제야 여태까지 큰 영지를 모두가 이상하다 여겼거든




아니나 다를까 작고 귀여운 소녀는 영지와 달리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어




심지어 그마저 작은 소녀를 사랑하는 것 같아




둘의 시간은 너무나도 즐겁고, 누가봐도 잘 어울려 보여




거울 속 나는 왜 이 모양일까?

사실 영지는 보지 못했지만 그는 늘 말하고 있어
너는 있는 그대로 충분한 사람이라는 걸




영지에게 바라는 건 그저 자신의 곁에서 즐겁게 웃어주는 것 뿐인데, 큰 소녀는 왜 스스로를 못나게만 바라보는 걸까
난 항상 똑같이 너를 사랑하는데




영지는 몰라
그는 영지에게 어떤 환상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걸

영지야 나는 네가 가진 모든 것 그대로가 좋아
환상 따윈 없어
큰 목소리, 큰 웃음소리, 크고 유쾌한 성격까지 너의 모습 그대로를 모두 사랑해




그러나 영지를 담기에 세상은 여전히 너무나 좁고,
영지의 외로움은 점점 커져가
영지의 상처는 누구도 알아채고 돌봐주지 않아
영지는 그게 참 외롭게 느껴져




아니 영지야 그렇지 않아




난 언제나 너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




난 너무 작은 사람이고, 큰 너에게 작은 내가 보이지 않는다면 날아서라도 너에게 닿을 거야




그리고 네가 받은 작은 상처라도 난 그냥 지나치지 않아




여성과 남성의 사랑으로 표현됐지만, 사실 이 뮤직비디오의 내용은 누군가가 정한 기준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로 상처받고, 스스로를 미워했던 모두에 대한 영지의 위로이자 영지 스스로에게 하는 위로야

네가 어떤 모습을 가졌다 해도
나는, 그리고 너 스스로는 너를 사랑해
넌 있는 그대로 충분히 사랑스러운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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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러다배만터지지 | 작성시간 24.06.26 영지 팬 달글 있나요 흑흑... 영지 개같이 사랑해...
  • 작성자지락이의뛰뚸빵빵 | 작성시간 24.06.26 영지가 설명해준것도 너무 좋았는데 💕
  • 작성자별안간 | 작성시간 24.06.26 영지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작성자(닉네임). | 작성시간 24.06.26 영지야ㅠㅠ
  • 작성자SUPER NATURAL | 작성시간 24.06.26 노래 너무 좋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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