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 심해물고기 작성시간24.06.29 수술중에는 초단위로 환자 생체신호를 판독하고 시시각각 조치하면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 그 과정은 어떤처치를할지 결정하기위한 응급검사도 시행되거든 껌은 위장에 들어가지는 않겠지만 껌에 들어있는 당분을포함한 신체에흡수되는 성분들이 응급검사과정에서 환자상태를 정확히 판단할수 없게 만들수있어.. 그리고 사람 몸이라는게 어떤 물질이 들어가면 그에 반응하는 복잡한 신체기전이 작동하기때문에ㅠ 더더욱 변수통제가 안돼..
환자상태변화를 판단하는 기준은 수술직전에 시행한 검사결과야ㅠ 그이후에 의료진이 알지못하는 환자신체로의 input은 통제불가 위험요소임 ㅜㅜㅜㅜ
전직마취과간호사로서의 의견인데
사실 나도 이런 정확한 이유를 환자에게 설명하면 더할나위없이 좋을거같거든 ㅠ오래일해보지못해서 왜 자세한 이유까지는 설명하지않는건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음... 그래도 나는 최대한 소통가능한 수준의 환자들 받으면서 저런 설명이 가능한 기회가 오면 짧게라도 말씀드리기는함.. 가끔이러다 얻어걸려서 아! 사실 이거 먹었어요 하면서 운좋게 위험상황 걸러낸사례도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