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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성형외과 의사가 말하는 성형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

작성자jennifer huh|작성시간24.06.28|조회수6,094 목록 댓글 7

출처 : 여성시대 instead of

https://blog.naver.com/sures-dr/222192846320

 

 

성형외과 의사 분의 블로그 글을 보고 리포스팅한 글입니다.

성형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 중,

'신체상(body image)의 왜곡'을 다루는 글인지라

외모를 평가하는 표현이 불가피하게 포함되어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다들 30초 동안 이 그림을 봐봐!

30초 본 다음에 아래로 내려야 돼!!!

 

 

 

 

 

.

.

.

 

 

 

 

 

 

 

어느 쪽이 원래 그림인지 알겠어?

위의 왜곡된 그림을 보지 않고 보면, 어느 쪽이 원본인지 너무 쉽게 구별이 되는데

30초 동안 왜곡된 그림을 본 후에는 그 차이가 엄청 미미하게 느껴져.

 

 

고작 30초 동안 다른 그림을 본 것만으로

우리가 보는 얼굴에 대한 기준이 흔들린다는 거야.

 

다른 그림을 봐볼까?

 

이건 백인 여성 60명의 얼굴을 평균적으로 나타낸 사진이야.

 

평균=0%로 표기

한번 천천히 응시해볼까?

내가 보기엔 매력적이고 호감이 가는 얼굴인 것 같아.

 

 

 

그런데 이중에서도 더욱! 호감이 가는 상위 15명의 얼굴을 섞어

그들만의 평균 얼굴을 만들었다고 하네?

 

상위 15명=100%로 표시

어떤 것 같아?

아까와는 다른 느낌이지?

 

 

 

비교

물론 개개인마다 보는 눈이나 취향은 다르겠지만,

대체로 우측의 얼굴을 좀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할 거 같아.

 

 

 

이때 0%와 100%의 차이를 2배로 강조해서 합성한 얼굴(=200%)과

방금 본 100%의 사진을 비교해볼까?

어느 쪽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져?

 

 

 

 

 

그럼, 400%도 봐볼까?

어....?

맨 처음에 본 얼굴의 이미지는 찾을 수가 없이 변해버렸지?

 

 

 

 

 

이쯤에서 대부분의 여시들은 200%가 더 낫다고 생각할 거 같아.

합성=성형으로 치환해 생각해봤을 때,

100~200% 정도에서 성형을 멈추는 게 바람직할텐데,

멈춰야 할 때를 모르고 목표점을 지나 과성형을 하게 되는 거야.

여기서도 멈추지 못한다면...

600%는 어떨까?

눈, 코, 인중, 입, 턱...

일반적으로 '매력적이다' 라고 느끼기 어려울만큼

과하게 변해버린 모습이야.

 

 

그런데 600%의 얼굴을 계속 보다보니...

어라? 아까 본 400%의 얼굴이 되게 평범해보이지 않아???

맨 처음처럼, 우리의 기준이 또 흔들린거야.

다시 30초 동안 응시해볼까?

 

.

.

.

.

 

 

짜잔!

현실세계의 평균 0%와, 100%의 얼굴이야.

 

어느 쪽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져?

맨 처음에 비교했을 때보다는,

이 둘의 차이가 더 미미하게 느껴지지 않아?

 

게다가 이상하게 100%의 얼굴이

아까에 비해서는 엄청 매력적으로 보이지도 않는 것 같고..?

 

결국은, 이렇게나 우리의 시각이 불완전하다는 거야 !

 

 

 

의사 분의 추측으로는,

600%의 시각에서 200%를 보는 느낌이

 

 

0%에서 -400%를 보는 느낌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라고 하셨어.

얼굴이 아예 맘에 들지 않는 건 아닌데,

어딘가 둔해보이고 답답해보이고 부족해보이니 계속해서 성형을 하게 될거라는 거지.

 

몇몇의 의사도, 성형을 위해 찾아온 사람들도

이런 왜곡된 시각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어

돌아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여태껏 성형중독에 빠지는 원인은

외모에 대한 과도한 집착, 자아 정체감과 관련된 문제가 아닌가 라고만 생각해왔는데,

시각적인 왜곡이라는 게 흥미로워서 여시들한테도 알려주고 싶었어 !

그럼 안녕 ~~~ o(* ̄▽ ̄*)ブ

문제시 600%명수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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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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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찐이여라 | 작성시간 24.06.28 와 .. 기괴했던 400% 가 확 괜찮아 보이는거 보고 놀랐다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몰라이새77ㅣ야 | 작성시간 24.06.28 이게 존나 슬픈거같은게 저정도면 솔직히 병임
    그래서 본인은 절대 몰라 아예 병에 걸린거나 마찬가지니까
    한때 성형하느라고 유튜브 엄청 찾아봤더니 온 알고리즘이 성형 컨텐츠로 도배돼서 보다가 느낀점임
    그럼 의사라도...성형외과의사의 존재 이유가 뭔데...미적 심미안이나 적정선을 찾는 눈이 일반환자들보다 나으니까 그거 조언해주려고 있는 사람들이면서 돈벌자고 저런 병있는 사람들 수술 그냥 다해주는게 너무 어이가없어
    그리고 이런 산업의 착취대상 99프로가 여성이라는게 더 안타깝고
  • 작성자화이팅김여시 | 작성시간 24.06.28 와 모나리자 첨에 휙 내렸을 땐 2 중앙부가 길군 했다가 다시 올라가서 30초 보고 왔는데 2가 그냥 멀쩡하게 보임 ㄷㄷㄷㄷ
  • 작성자똑똑하게좀살아라 | 작성시간 24.06.29 여시에서 홍보 주작했던 병원임 이 의사 블로그 보고 신뢰갖는 사람 없길..
  • 답댓글 작성자똑똑하게좀살아라 | 작성시간 24.06.29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Vu6U/249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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