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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타올 진짜 전국민 영업해야 돼
수영하고나서 알아차린 거지만 수영 안 하는 사람도 습식타올 알아야 함
머리가 길건 짧건 걍 샤워할 때마다 물기 때문에 수건 2개씩 쓰는 사람들 습식타올의 존재를 알아야 함
머리 감고나자마자 1. 손으로 머리카락 꽉 잡고 최대한 물기 짜준 다음에
2. 습식타올로 마빡 바로 위부터 꾹꾹 눌러서 물기 흡수 시켜준다음에 머리카락 부분은 꽉 눌러서 물기 짜주기
그런 다음 3. 습식타올 세면대에다가 비틀어 쫘면 물 쫘라락 나옴
그리고 4. 다시 머리 두피부터 꽉꽉 눌러서 물기 또 흡수시켜준 후에 몸 휘휘 닦으면 끝 (이때 물기 짜지 말고 냅두면 됨)
여러번 반복할 필요도 없음
걍 한 번 눌러닦고 짜고 다시 눌러닦고 끝
그러고 그냥 몸은 대충 물방울만 제거하는 느낌으로 휘휘 닦아서 걸어놓고 나오면 됨
습식타올이라 물기 남아도 곰팡이 피거나 쉰 걸레냄새 같은 거 안 나서 너무 좋음
수영용 1개 샤워용 1개 이렇게 해서 하나는 집에, 다른 하나는 수영가방에 넣어놓고 살고 있음
단돈 3천원에 삶의 질이 진짜 어마무시하게 업데이트됨
요즘 같이 추울 때 몸 제대로 안 닦고 욕실에서 나오면 너무 춥잖아요?
바로 이 습식타올이 그걸 해결해줍니다
빡빡 안 닦고 걍 수건으로 몸 털듯이 슥슥 지나쳐만 줘도 얘가 물기 다 머금고가서 몸 빨리 마름
그러고 그냥 쓰던 타올 홱 던져놓고 나와도 된다니까요 (정 찝찝하면 물기 짠 다음에 다시 헹궈서 조금 짜서 보관)
마른 수건 2개 3개씩 쓸 필요 전혀 없고.. 깨끗한 몸만 닦은 건데 물기가 잔뜩 묻어서 빨래 안 하고 수건 재사용하기 좀 그랬던 날들이여 이제 안녕~~~~
습식수건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기도 하고요 빨래도 필요없고요 찢어지지도 않음 보풀 일어나거나 헤지지도 않고
물론 처음에 적응하기 좀 난감할 수는 있음.. 수건 같은 질감이 아니고 그냥 얇고 작은 요가매트로 닦는 기분이지만 이 느낌에만 적응한다면 그다음부터는 삶의 질이 상승합니다...
긴머리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일단 짧머리는 위에 서술한 방식대로 물기 완전 제거하고 호텔용 수건인지 극세사 수건인지 물기 금방 빨아들이는 건식타올 있걸랑요? 그거 갖다가 머리 또 두 번 신나게 털어주고 드라이기로 머리수풀 대충 훑어주면 벌써 건조 완.
올해 사고나서 제일 만족했던 제품 10 TOP에 든다고 할 수 있겠다
이상
누가 이거 사람들한테 좀 알려줘 봐 제발
바닥에 물기가 안 떨어진다니까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낷가드 작성시간 24.06.29 습식타올 근데 세탁은 어케해?... 그냥 물로만 헹구고 짜서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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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자들아기죽지마라당당하게외쳐라 작성시간 24.06.29 손목 안좋은 사람은 쓰지 마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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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edgehog 작성시간 24.06.30 new
곰팡이펴서 락스에 담가놨다가 얼룩덜룩해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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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룩룩끽힉 작성시간 24.06.30 new
빨래는 어케해?? 그냥 중성세제로 매일쓸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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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감동싫화 작성시간 13:25 new
난 수영러라 늘쓰고있긴한데 누가 새송이버섯으로 몸닦는거같대서 닦을때마다 계속 새송이버섯 생각나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