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새로운닋네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01208
속출하는 '좀비 지자체'
올 재정자립도 역대 최저
지자체 재정자립도 43.3%
부동산 침체·소비 둔화 영향
지방세수 뚝…복지지출은↑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의 건전재정 핵심 지표인 재정자립도가 올해 역대 최저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지방세 수입은 줄어든 반면 고령화에 따른 복지비 등 지출은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자체가 스스로 살림을 꾸릴 능력을 잃고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좀비 지자체’가 속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략
지방세 펑크난 농촌, 고령인구 늘며 복지 압박 '악순환'
저출생·고령화 겹치며 인구 급감…지역기업도 없어 세수 매년 줄어
마이산과 진안고원으로 유명한 전북 진안군의 올해 세입예산은 5430억원이다. 이 중 지방세 수입은 194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3.5%에 불과하다. 각종 수수료와 이자수입 등 세외수입도 176억원으로, 3.2%에 그친다. 정부가 나눠주는 지방교부금과 보조금 등이 4902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90%가 넘는다. 진안군의 올해 재정자립도는 6.7%로, 전국 최하위다. 상당수 지방자치단체가 진안군처럼 정부 지원 없이는 생존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 인건비도 없는 지자체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올해 예산 기준 재정자립도가 한 자릿수인 곳은 44곳(18.1%)에 이른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방세 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도 충당하지 못하는 지자체도 104곳(42.8%)에 달한다. 전남·북 경남·북 강원 지역 기초지자체가 대부분이다. 이들 지역은 인구가 적을 뿐 아니라 기업도 거의 없다. 지방세 수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이런 농촌 지역은 고령인구 비중이 높아 복지비 지출은 매년 불어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자체 재원을 확충하기 어려워 매년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부자 지자체’도 재정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전국 기초단체 중 경기 성남시(57.2%)에 이어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60.4%에서 올해 56.1%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지방세 수입이 6055억원에서 5374억원으로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취득세와 재산세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서울 서초구의 재정자립도도 작년 57.3%에서 올해 53.2%로 낮아졌다.
하략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힘차게등장하는연어 작성시간 24.06.29 걍 중앙집권화해 코딱지만한 나라에서 뭔 지방자치...
-
작성자신떡 작성시간 24.06.29 내가 진안군에서 일해봤는데 진짜 돈을 낼 사람이 없어 전체 인구 중 절반이 노인임
진안은 군립 도서관도 없어ㅎ.. -
작성자여의도벗고축제 작성시간 24.06.29 지금 용산구는 멀쩡한 보도블럭 다 갈아끼우고 있어 ㅋㅋㅋ 윤돼지 용산오고 예산이 넘처난다고 하더라
-
작성자이관왕된다죠 작성시간 24.06.29 지방좀 살려라...
-
작성자검토하기 작성시간 24.06.30 의회없애고 그 돈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