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드레서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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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설명하기 위해 음씀체를 쓰겠긔
안 되면 알려주시긔 ㅠㅠ
작은 유빙 위에 올라 겁에 질린 바다표범 보임
바다표범의 주위를 맴돌던 범고래 무리가 파도를 이용해 바다표범을 유빙 밖으로 밀어버림
이대로라면 바다표범은 범고래 무리에게 사냥됨
그런데 유빙 밖으로 떨어진 바다표범이 어딘가로 필사적으로 헤어치기 시작함
그 어딘가는 바로 혹등고래 한쌍
더 신기한 건 바다표범이 다가오자 혹등고래가
몸을 뒤집어 가슴지느러미 사이의 가슴에 바다표범이 올라오도록 해 안전한 다른 유빙으로 도망칠 수 있게 도와줌
아 ㅅㅂ 또 저 새끼야!!!!!!!!
결국 사냥감을 뺏긴 범고래형
여기서 궁금증이 생김
혹등고래는 왜 바다표범을 도와준걸까
일단 범고래와 혹등고래는 천적임
덩치면에서 혹등고래가 훨씬 우월하지만 범고래 무리의 타겟은 혹등고래 새끼들임
실제로 새끼 혹등고래의 탄생 첫해 사망률이 18%에 이른다는 조사도 있음
이를 피하기 위해 혹등고래는 먼거리를 우회해서 가거나 해안에 바싹 붙어 이동을 함
근데 여기서 놀라운 점을 발견함
두 고래의 싸움이 57프로 혹등고래의 선빵으로 시작된다는 거임
읭? 혹등고래형 양아치 아니냐
사실 혹등고래는
범고래가 사냥을 하거나 공격할 때 내는 소리가 들리면 만사 제치고 그 현장으로 달려간다고 함
공격대상이 혹등고래가 아니여도 달려감
그래서 혹등고래는 현장에 도착해서야 누가 공격 받고 있는지 안다고 함
90프로는 다른 종의 바다동물들임
그냥 일단 가는 거임
그렇게 현장에 도착한 흑동고래는 흥분해 쩌렁쩌렁 소리를 지르거나
거대한 가슴지느러미와 꼬리를 마구 흔들며 범고래를 뚜까팬다고 함
(길게는 7시간정도)
why?
혹등고래는 왜 이런 귀찮은 일을 사서 할까
이런 혹등고래의 행동을 ‘피식자의 포식자 괴롭히기’ 행동의 일종으로 설명됨
이런 행동은 까치가 독수리를 괴롭히고 쫓아내는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새, 곤충, 물고기, 포유류에서 흔함
여기서 드는 의문점
아니 혹등고래가 범고래보다 덩치면에서 더 우월하다면서 저기에 해당된다고?
사실 이런 행동은 혹등고래만 하는 게 아님
예로 아프리카코끼리는 아프리카 최강일진이지만
어린 코끼리 새끼들은 사자들의 타겟이기도 함
그래서 코끼리는 참지않긔
스애끼들 먼저 존나 패준다
이런 행동들이 어린 개체들에게 포식자에 관해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됨
혹등고래의 행동도 아프리카 코끼리와 다르지 않음
그리고 이유는 또 있음
혹등고래는 태어난 뒤 1년 동안 어미와 함께 생활하다 젖을 뗀 뒤에도 태어난 곳과 먹이터를 기억하고 찾아감
따라서 범고래의 공격을 받는 다른 혹등고래가 친척일 수도 있음
걜 보호해야 자신들의 종족 번식에 도움된다는 말임
그리고 이때 보호를 받은 암컷들에게 간택 받아서 짝짓기 기회를 얻기도 함
근데 위에서 말했듯 혹등고래가 범고래랑 싸우면서 지키는 바다동물은 90프로가 다른 바다동물임
아 대체 혹등고래형이 시비 거는 가장 큰 이유는 뭘까
이 질문에 피트먼 박사는 이런 대답을 함
“혹등고래는 훨씬 간단한 규칙으로 행동한다고 봅니다.
‘범고래의 공격 신호가 들리면 가서 깬다’는 식이죠.
이런 개입은 범고래에게 혹등고래 공격을 재고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범고래가 ㅈ같아서임
아 혹등고래 조가튼 새끼
또 다른 보고서에선 어린시절 범고래의 공격을 받았던
아기혹등고래들이 어른이 돼서 복수하는 거라고도 함
결론은 범고래가 존싫이라 그런 거
히히
근데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죠?
끝
그럼 잘가시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