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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서로 사과해, 가해자 될 수 있어" 말린 교사…경찰이 아동학대로 본 이유

작성자핸섬가이즈|작성시간24.07.03|조회수2,453 목록 댓글 23

출처: https://v.daum.net/v/20240703075427190

학생 사이 다툼을 중재한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건에 교육계가 반발하자 경찰이 "정서적 학대가 맞다"고 맞섰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전북경찰청 김인병 여성청소년과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수사 결과 정서적 학대가 인정된다"며 "교사와 학생의 관계 개선 필요성을 고려해 아동보호 사건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종합적으로 판단해 검찰에 송치한 사안"이라며 "피해 학생에 대해 조사했고 시청 관계자 상담 결과, 교육감 의견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했다.

김 과장은 또 "성범죄와 마찬가지로 정서적 학대는 피해자의 감정이 중요하다"며 "교사와 대화 과정에서 곤란함을 느꼈거나 학교에 가기 싫은 감정을 느낀 학생의 피해 요소를 감안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사건은 지난 3월 전북 군산시 한 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시작됐다. 학생 간 욕설이 오가는 다툼이 발생했고 교사는 "서로 잘못이 있으니 사과하고 끝내면 어떠냐"고 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를 거부했고 학부모가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교사가 "너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문제 삼아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아동학대가 아니라는 의견서를 냈지만 경찰의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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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강수혜 | 작성시간 24.07.03 교육도 경찰이 해
  • 작성자월화수수수 | 작성시간 24.07.03 지랄좀ㅠ하지마
  • 작성자뉴뉴뇨뇨누누노노 | 작성시간 24.07.03 뭐라는 거야 나도 기분 나뻐
  • 작성자두두두다다닥 | 작성시간 24.07.04 미쳤군여
  • 작성자우리함께노래불러요 | 작성시간 24.07.04 아주그냥 사회전체가 상냥한 학대하고들 지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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