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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죽고 소비습관이 바뀌었어요

작성자따르르르르릉| 작성시간24.07.05| 조회수0|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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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데이비드경긴코가시두더지 작성시간24.07.05 나는 이번에 시청사고 보고 비슷한 감정 느꼈거든... 하루종일 정의할 수 없는 감정이 가슴에 얹혀있었는데... 가까운 사람이 저리 가면 인생관이 더욱이 확 달라질 것 같아ㅠㅠ
  • 작성자 꿈은없고요그냥놀고싶습니다.. 작성시간24.07.05 맘아프다 이해도 가고.. 현재와 미래 어디에 비중을두느냐 차이겠지
  • 작성자 마이클스캇 작성시간24.07.05 두번째 댓글 내용 참 좋다
  • 작성자 진리는나의빛 작성시간24.07.05 나도 이랬는데
    갑자기 떠나보내고 그 순간을 같이 해서 그런지 트라우마가 더 오래 남더라
    생전 안사던 명품도 엄청 사고 나에게 올지 안올지 모르는 그런 미래 보다는 그냥 현재의 순간을 즐겁게 후회없이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컸던거 같아
    한 1~2년 동안 인생 부질없다는 생각, 나도 그냥 내일 죽을지도 모른다 근데 그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 등등
    지금 4년 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사실 힘들긴 하네
  • 작성자 헹벅헤난 작성시간24.07.05 난 오히려 물욕니 사라지던데 다 부질없단 생각이 들어서...
  • 답댓글 작성자 뭐랴너 작성시간24.07.05 와 나랑같아 허망하고 부질없고 아무것도 안하고싶더라고
  • 작성자 릭례임 작성시간24.07.05 두번째 베댓.. 왜 눈물나지 ㅜㅜ
  • 작성자 bpafree 작성시간24.07.05 죽음이란게 너무 막연한거같은데 가까운사람 죽음을 겪고나면 죽음의 현실감이 느껴져서 더 현재를 살게되는듯.... 나쁜건 아닌거같아.. 현실이 얼마나 귀중한건지 누구보다 잘 알고 실천하는거니까
  • 작성자 존조 john cho 작성시간24.07.05 내일 죽어도 스쳐가는 주마등이 후회되지만 않아도 되는거같음. 그게 누군가한테는 여행이 될수도 있고 누군가한테 빡시게 살아서 성취하는걸수도 있고
  • 작성자 빙글링 작성시간24.07.05 진짜 어렸을때부터 꿈이 확실하고 꾸준히 노력했으면 진짜 행복했을거라고 생각해
  • 작성자 사탄의뚝배기 작성시간24.07.05 찬반 헛소리하는 건 국룰이구나 누가 그걸 모릅니까?ㅋ
  • 작성자 Hot mail 작성시간24.07.05 꼭 소비가 행복을 가져다주는 건 아니라 두번째 베댓처럼 동생은 동생대로 자기가 하고 싶은 꿈을 쫓아가면서 행복하게 살았다고 봐... 결국 자기가 어디에서 행복을 얻는가를 아는게 중요한 거 같음ㅠ
  • 작성자 니말이다맡다 작성시간24.07.05 나 은행 다니는데 나랑 나이 똑같은 손님이 죽어서 부모님이 오셔서 업무 처리 햇거든. 돈을 많이 모아놧엇는대 부모님은 모르고잇다가 돈이 이정도 된다니까어머니가 엄청 울었어. 평소에 여행도 안가고 옷도 안사입고 예쁘게 아가씨처럼 하고다니면 좋겟다햇엇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돈만 모으고 죽엇다고……..나도 일처리하다가 눈물나서 같이 울음 ㅜㅜ
  • 답댓글 작성자 최재천 작성시간24.07.06 ㅠㅠㅠㅠ 짠하다 ㅜㅜ
  • 작성자 한구욱사 작성시간24.07.05 와 두번째 베댓 감동이다.. 생각을 저렇게 할수도 있구나
  • 작성자 매일댓삭글삭 작성시간24.07.06 인간은 다 죽음에 한 발 걸치고 사는거야 너무 아등바등 모으기만하고 모으려고 참고살지마...적당히 모으고 적당히 쓰면서살어
  • 작성자 아니진짜왜그래 작성시간24.07.06 저런걸 직접 겪고나서 바뀐사람들이나 본문의 경우는 솔직히 돈 쓸만하다 생각함 여행이나 취미생활은 큰돈이어도 나한테 축적되는게있으니까 근데 저런거보고 돈 모아서 뭐하냐 언제 뒤질지 모르는데 하면서 매일매일 그냥 배달음식이나 시켜먹고 안타도될 택시타고 하면서 푼돈×100으로 매달 월급 탕진하면서 사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저 사람들도 그러면서 살라는게 아니고 사람은 생각보다 잘죽지만 생각보다 잘 안죽기도함..
  • 작성자 성공한삶 작성시간24.07.06 가슴 아프다ㅠ 그래도 비록 타인의 시선으로는 안타까울지언정 동생 본인은 두번째 댓글처럼 행복했을 거임... 마음의 상처가 빨리 아물었으면..
  • 작성자 둔둔하게 작성시간24.07.06 나도 이랬는데..ㅋㅋㅋ 동생 세상 떠나고 살아서뭐하나하고 직장도 그만두고 집 안에서 우울에 빠져있다가 일 다시 시작하면서 살아있을때 하고싶은거 해야지..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하면서 맘대로 할 거 다 하면서 살았음. 지금은 시간이 꽤 지나서 좀 덜 그러긴하는데 아직도 같은생각이야 현재를 즐기고 행복하게 지내기
  • 작성자 Figleaf 작성시간24.07.06 나는 가족이 자살했어ㅋㅋ 외부 요인에 의한 사망은 아니지만 갑작스러운 사망이라는 점이 동일해서 저 마음이 공감돼;; 저 사람이 매일 술 값 날리고 도박 하고 헛돈 날리는 것도 아닌데 뭐,, 취미 여행 학원 뭐 결국 다 자기 개발임ㅋㅋ 난 너무 힘들어서 해외 가서 혼자 지내다 옴.. 나는 소비 욕구가 아니라 인생이 너무 부질 없게 느껴져서.. 죽기 전에 해보고 싶었던 거나, 내가 살면서 못 해본 거를 해보면서 삶의 이유를 찾는 중이야.. 다들 삶의 이유를 찾을 수록 부질 없고 우울해진다는데.. 정답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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