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파닥닥닥작성시간24.07.06
나도 초딩 4학년 때 가족들이랑 멀리 떨어져서 8개월 동안 거의 혼자 지내다시피 살았어. 인간관계에 대한 신뢰라는 게 너무 추상적이라서 이론으로는 알겠는데 체감은 안 되더라. 가끔 일상에서 다른 사람이랑 부딪히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 근원 자체가 정말 내가 남을 신뢰하지 못하고, 또 내가 나 스스로를 신뢰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라는 걸 나중에서야 깨닫곤 해. 사람은 다른데 패턴은 같다고 해야 하나. 고치려고 노력해보는데도 늘 어렵더라.
작성자안되면 되게 한다작성시간24.07.06
안정적인 관계는 만들어가는 것이지 얻어내는 것이 아님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열정이 끓는 사랑이라해도 그 모습 그대로 이어질 수는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비로소 인정하기 시작합니다.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은 사실상 자기 자신을 믿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지속적인 사랑을 줄 정도로 여유가 있고, 때로는 갈등과 실망이 있어도 다시 기회로 삼아 관계를 발전시킬 힘이 있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