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컴접근금지][짱구는 못말려] 짱구도 귀여움받고 싶어요

[해어화]

출처: 여성시대 해어화


<이전편>

철수야 오늘은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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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못말려] 철수야 오늘은 놀자

아빠가 출장가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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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못말려] 아빠가 출장가신대요

급식은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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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못말려] 급식은 즐거워

짱구도 귀여움받고 싶어요

유치원 끝나고 집에 가는중

어딘지 시무룩해보이는 짱구

(유리) 짱구는 집에서 잊혀진 존재가 돼버렸대요~

(성아) 잊혀진 존재라니??

(철수)
요컨대
새로 태어난 동생이 엄마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해서
짱구는 찬밥 신세가 됐단 말이죠

(성아) 그랬었구나...

(성아)
짱구야 그런생각 하면 안돼
짱아는 갓난애라 손이 많이 가는 것 뿐이야~
오늘 집에 가면 부모님 품에 꼭 안겨서
사랑한다고 말해보렴~~~

시큰둥

(성아)
아~~~ 맞다!
오늘 짱구가 유치원에서 그린 그림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집앞에서 짱구를 기다리는 미선

버스가 도착하고

(미선) 들어가자 짱구야~~

뭔가 할말이 있어보이는데

(짱구) 엄마~~~~~

달려가서 안기려는 짱구

짱아 울음소리에 미선이 호다닥 집안으로 들어가서
벽에 박아버림 ㅜㅜㅜ

(미선) 우리 짱아 착하지~~~~

불쌍 ㅠㅠ

엄마는 그런 짱구 마음도 모르고
양치질이랑 손씻기 안했다고 혼만 냄 ㅠㅠㅠㅠ

그런건 어제 다 해놨으니까 걱정 마세요

어제 했어도 오늘 또 해야지!
어서 가서 씻고 와!!!

그 전에 제 그림좀...

그까짓건 먼저 씻고 와서 봐도 안늦어!!!




존나 마상....ㅠㅠ
개너무해 짱구차별 철폐하라

충격받은 짱구

시무룩.....
짱아가 또 울어서 짱아 달래느라 정신없음 ㅠㅠ

엄마는 맨날맨날 짱아밖에 모른다니까

형님 뭐 고민 있으십니까

한잔 드시죠

산다는게 이렇게 고달프고 힘들줄 몰랐어요



나도 몰랏다 짱구야......ㅠㅠㅠㅠ흑흑흑

주스라도 안마시면 견딜 수 없어요...

이잇

오늘 먹고 죽는거야~~~~!!!!!

KIA
아저씨 한잔더줘요~~~~~~

결국 미선이한테 걸려서 주먹돌리기 엔딩

그날밤

얘들아 아빠왔다~~~~

아빠~~~~~


달려가는 짱구

짱아야~~~~~~


짱구는 본척도 안하고 짱아에게 달려가는 형만 ㅠㅠ
짱구 또 벽에 박음....

오자마자 짱아 예뻐해주는 형만

아빠 저도 정열적으로 뽀뽀해주세요

다 큰애가 징그럽게 왜이래



다크다뇨 5살인디요....

질색하는 형만..ㅠ

흥



짱구삐짐

(미선)
여보 당신이 따끔하게 혼좀 내줘
하루종일 청개구리짓만 하고 있다니까



아니 짱구 넘 억울
미선형만 니들이...니들이 먼저....!!! ㅠ

이리 와서 앉아봐



부모님한테 혼날때 오프닝멘트 국룰
캡쳐하다가 살짝 ptsd 왓잔아

흥

들은척도 안하는 짱구

다시한번 말하겠어 이리와서 앉아 신짱구



형만 빡침
성 붙여 부르는것도 국룰....ㅋㅋㅋㅋㅋ

사슴도 흥~~~~!

므즈믁 긩그다. 이리와서 앉아!

코끼리도 흥~~~~~~!!!




ㅋㅋㅋㅋㅋㅋ 코스튬 넘 기여움

형만 폭발

놀란 짱구

그대로 집을 뛰쳐나감 ㅠㅠ

이녀석이 정말

에휴


주저앉는 미선

애 키우기가 왜이렇게 힘든지....

짱구의 유치원 가방을 보다가

응?

(미선) 여보 이것좀 봐

(형만) 응?

짱구가 그린 그림...ㅠㅠ
화목한 짱구 가족의 모습이었음

놀란 형만

(미선)
짱구가 우리 가족을 그린 그림이야
짱구는 이 그림처럼 되고싶었었나봐......



그래 이색기들아 ㅠㅠㅠㅠㅠ

흰둥이까지 야무지게 그려넣음
우리가좍 ㅠㅠㅠㅠㅠ

그림을 보고 말이 없어진 형만

(형만) 그래... 생각해보니 짱아가 태어나고부터는
짱구하고 많이 못 놀아줬지

(형만) 설마 자기를 미워한다고 생각해서....
(미선) 가출을...?!!

짱구야~~~~~~

짱구야!!!!!!!






짱구를 찾으러 나가는 미선형만

흰둥아 니가 짱아좀 잘 보고 있어!!!



흰둥이 월급줘라

흰둥둥절





왜냐면

짱구는 흰둥집에 누워있음ㅋㅋㅋㅋㅋㅋ

맙소사
흰둥아 두분 어디 가셨냐?

글게욤...

하긴 내가 알게 뭐람


다시 잠을 자려는데

혼자 남겨진 짱아가 울고 있음

유리창 너머로 짱아를 지켜보는 짱구

귀여워서 한컷

흥
아빠엄마가 어련히 알아서 달려오시려고

다시 흰둥집으로 가는가 싶더니

슬그머니 돌아옴

계속 울고있는 짱아

하여튼 짱아는 떼쟁이라니까

그래그래 우리 짱아 착하지


짱아를 안아서 달래줌 ㅠㅠㅠㅠ 넘 착해

노래도 불러주고

어느새 짱구품에서 잠든 짱아







한편 미선형만

짱구야~~~~~~~~

엄마가 잘못했어~~~~~~

마당에 들어선 형만 뭔가 보고 놀라는데

짱구 신발이 마당에 있음...!!

집안을 보고 울먹거리는 미선

엉엉엉

딸랑이를 흔들고 있는 짱아와

그 옆에서 잠든 짱구...ㅠㅠㅠㅠ

그날 밤

(미선) 짱구야 오늘은 엄마랑 꼭 껴안고 자자~~~~
귀여운 내 새끼

(형만) 아빠가 정열적으로 뽀뽀해줄게~~~~~


소원대로 귀여움 잔뜩 받는 짱구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잠좀 자자구요 잠좀....


질색하는 짱구의 모습으로 마무리





넘 귀엽고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였어 ㅠㅠㅠ

[관객이될게]

ㅠㅠ5살도 애기라구요ㅠㅠ

[빤꼰살사뽀르빠보르]

그래 나 이거 만화로 보면서 눈물 흘렸는데,,
지금도 이 글 보면서 또 눈물 흘리는중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파도없는바다]

첫째한테 외그러새요 ㅜㅜㅜㅜㅜ

[Esfj]

짱구야ㅠㅠㅠㅠㅠ

[저항 없이 항복]

나 이 에피 무진장 좋아해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짱구가 짱아 봐주는 것까지ㅜㅜ 확실히 이 에피 이후 짱구도 의젓해지고 말썽도 잘 안 부림 그대신 짱아가 부림 ㅋㅋㅋㅋㅋㅋ 짱구가 그린 그림에서 자기는 엄마한테 안겨있는 거 보면 짱구도 아직 애임ㅜㅜ 엄마 사랑 받고 싶은 거임 ㅠㅜㅠ 대신 동생 짱아는 아빠한테 안겨줌ㅋㅋㅋ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