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아그러시군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짠내나는 서사로
여운을 많이 남겼던
유한양(해롱이) & 송지원
이번에 드라마 <라켓소년단> 마지막회에
해롱이 역이었던 이규형이
특별출연하게 되면서
한양이와 지원이 이야기가 언급됨!!
(*드라마 슬빵생활과 라켓소년단의 작가는 같음*)
이장님댁에 다같이 모여서 박스 접는 중
그 때 갑자기 울리는 초인종소리
찾아온 사람은 바로바로...
!!!
- 서울에서 오셨다고요, 혼자?
- 아니요. 함께 지낼 사람이랑 같이 왔어요.
- 지내기 쉽지 않으실 텐데... 벌써 여럿 돌아갔어요~
- 어떻게 여기까지 오시게 되셨어요? 도시가 싫어서?
- ...... 도시가 싫어서가 아니라, 사람이.... 싫어서요.
- 이곳이라면 잘 살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 저희가 어떤 사람 이던간에.
- 작년에도 그런 사람 왔거든요? 엄~청 잘 지내고 갔어요
- ㅎㅎ
- 농촌이 호락호락한 데가 아녀 우습게 보지 말어~
- 저 단 한번도 농촌이 우습다거나 살기 쉬울거라고 생각한적 없어요. 도시만큼 치열하고 살기 힘들거라는거 알고 있거든요.
- 열심히 살겁니다. 도시를 떠나 여기 온게 단 한순간도 후회되지 않도록.
- 네. 사랑하는 사람이랑 살기 딱 좋아요~
그 때 들어오는 누군가
- 자기야 인사해~ 우리 마을에서 같이 지내실 분
- 안녕하세요.
????????
!!!!!!!!
순간 충돌하는 세계관...
(각각 슬빵생활에서 고박사, 유한양 이었음)
- 혹시.....?
- 고.......?
.
.
.
- 밖에 주차하셨죠? ㅎㅎ
- 네. 고......기에 댔어요.
- 얼른 빼세요. 당근 다 죽겠어요.
- 아, 네. 죄송합니다.
- 주차를 ^슬기롭게^ 하셨어야죠~
- 아 예 그럼요. 당근 죽여서 감방갈순 없죠.
.... 어떻게 나왔는데
차빼러 ㅂㅂ
- 어떻게 내려오셨대??
-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살고 싶어서~~
- ... 근데 차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남자던데?
송지원 너냐
~ 이렇게 마무리 ~
다른 드라마에 나온 내용이긴 하지만
대사 내내 슬빵생활을 떠올리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무엇보다
슬빵과 라켓소년단의 극본 작가가 같기 때문에
슬빵생활 속
한양이와 지원이의 뒷이야기로
생각해도 좋을듯ㅎㅎ
(행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