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45109?cds=news_edit
아이돌 출신 배우 하니(32·안희연)와 결혼을 약속한 양재웅(42)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솔직히 밝혔다.
이 자리에서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양재웅은 “그 친구(하니)가 프러포즈를 했다”고 답했다.
그는 “(과거 언젠가) ‘나랑 결혼하면 어떨 거 같아’라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그땐 (하니가) ‘누구의 아내로 사는 게 준비가 안 됐다’고 했다”며 “그래서 결혼 이야기를 안 꺼내고 1년 정도를 만났는데 대화 중 갑자기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고맙기도 하고 멋있었다”며 “(하니가) 1년간 고민을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프러포즈 당한 남자의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도 나왔다. 양재웅은 “그 부분에서 더 확신했다”며 “이렇게까지 고민하고 답해준 것에 대해 멋지게 보이고, 이 사람의 이야기가 잘 들린다면 같이 살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니는 늘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를 쓰는데 그 방향이 옆에 사람이나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면서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지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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