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새벽, 대전 동구 현암교 다리 밑에서 발견된 오리 가족 모습입니다.
폭우로 하천이 범람해 길을 찾지 못한 오리 가족은 다시 뒤로 방향을 틀어 천천히 움직입니다.
부모로 추정되는 큰 오리가 앞장섰고 그 뒤로 새끼 오리들이 대열을 맞춰 따라갔습니다.
당시 오리를 발견했던 김영진씨는 "동네에서 왔다갔다하던 오리들인데 비가 와 도로에 물이 차면서 진입하지 못하자 갈곳을 잃은 상태로 보였다"며 "다리 위쪽 물이 없는 곳으로 올라가는 것까지 봤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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