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호Rang
https://youtube.com/watch?v=Q-VYURGUfU8&si=zvWxmxo53P0hzXS-
(한껏 귀를 세우며 위협 중)
실비아는 쓰러지기 직전이고
근처의 무리 코끼리들은 당장이라도 공격할 기세야.
그렇게 버티던 실비아가
쓰러지고
부늠발은 겁에 질려있어
겁에 질려 비명소리를 내니
근처 어른 코끼리들이 안절부절하고있어.
빨리 무리로 돌려보내야해.
(지켜보는 이모1)
새끼 코끼리들은 본능적으로
큰 물체에 몸을 붙이고 따라가기 때문에
데이빗은 차량을 움직여
부늠발을 무리에게 데려가고있어.
다행히 부늠발은 잘 따라가고 있고
부늠발이
근처 이모들에게 돌아가
보호받는 것을 확인한 후
작업 시작.
동료1은 고름을 짜내고
수의사는 소독약을 묻히기 시작.
고름 다 뺀 자리를 꼼꼼하게 소독 중
(실비아 완전히 잠들지 않음.)
구조 팀은 실비아와 무리가 더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케냐 야생동물 보호국에서 나온 수의사가
항생제를 다량으로 주사하려고해.
해마다 많은 수의 코끼리들이 총에 맞고
목숨을 부지한다해도 상처로 인해 대부분
고통스럽게 천천히 죽어가는 경우가 많다고해.
마지막으로 수의사가 실비아에게
마취에서 깨는 약을 주사하고
얼른 짐을 챙겨 자리를 뜸.
주사를 맞은 실비아가
눈부터 힘차게 뜨고
바로 몸을 일으켜 세움
(아직 마취에서 완벽하게 깬게 아닐텐데도
어떻게든 일어남)
실비아가 몸을 일으키곤 무리를 찾아나서지만
엉뚱한 곳을 향해 가길래
데이빗은 다시 차량을 이용해서
실비아를 무리쪽으로 유도하고 있어.
마침내
가족의 품과 아가에게 돌아온 실비아.
무리는 기쁨의 표시로 귀를 펄럭이며
고생한 실비아를 맞이해주고 있어.
실비아를 기다렸던 무리가 다시 모이고 이동.
보호구역 안에 있든 밖에 있든
밀렵꾼들로부터 완벽하게 안전해질 수는 없겠지만
코생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
그러는 동안 마야는 위험에 빠지지 않고
무리안에서 안전하게 지내고있어.
든든한 다리들이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고
어른들의 다리들을 버팀목 삼아
마야는 누워
잠을 청하고 있어. 아직 아가라 잠이 많아 🥹
누워있는 마야를 내려다보는 어른들.
마야가 태어난지 이제 일주일이 되었어.
거대하고 힘센 동물치고는 코끼리는 참으로 다정다감한 동물.
어미 제이디는 부드럽게 마야를 깨워 일으켜 세우며
젖을 먹이는 중.
이들에게 가족의 품이란 이런것 같아.
안전하고, 평화롭고, 든든한 울타리.
하지만 시련이 남아있어.
어떤 동물에게도 야생에서의 삶은 쉽지않지.
이곳 이와소 니로 강은 삼부루 구역의 젖줄이야.
5월(우기)이면 강물이 많이 불어나지.
이와소 니로강은 마야의 삶에서 큰 역할을 할거야.
매일같이 이곳을 찾게 될테니까말이야.
여기서 물도 마시고
코끼리에게 필수인 목욕도 하고.
다 자란 코끼리 암컷은 하루에 물을 약 150리터 즈음 마셔.
커다란 수컷은 5분안에 200리터도 마실 수 있어.
근데 젖을 먹는 마야는 아직 코로 물마시는 법을 모름ㅎㅎ
그래도 목욕해서 씐남!
코 사용법(!)은 모르지만 코를 담갔다 뺐다 하기도 해 ㅎㅎ
마야는 젖을 앞으로 2년간 더 먹어야해.
그러니 물 마시는 법을 당장 배울 필요는 없어.
무리는 강가에 있는 마야를 늘 신경쓰고 있어.
넓고 위험한 이 세상에
이제 겨우 첫발을 내딛었으니까.
비가 온 뒤 순식간에 불어난 강물은
죽음의 덫으로 돌변하기도해.
진흙과 모래가 가득해서 더욱 쉽지 않은 강물.
'이와소 니로'는 삼부루 말로 '어두운 물' 이라는 뜻이야.
이 강에는 나일 악어들도 가득해.
오랜 건기를 버텨낸뒤(굶주림)
먹이를 찾아 해메고 있지.
이 악어들의 몸집은 다 자란 기린들도 쓰러트릴 수 있을 만큼 거대해.
새끼 코끼리는 식은 죽 먹기지.
코끼리는 1년내내 이 강을 수시로 건너다녀.
마야같은 아가들도 마찬가지지.
강 한 쪽에 있는 먹이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이야.
그렇지만 이 쉽지않은 강을 건너려면
기술과 힘은 물론 경험이 필요해.
어른 코끼리들에게도 쉽지않은 강이야.
오늘은 물이 꽤 많이 불어있는 상태야.
강을 건너려고 기다리는 코끼리들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어.
(마야무리와 다른 무리)
무리 중 선발대가 앞서 강을 건너려고 발을 떼고
데이빗은 혹시 모르는 상황에 지켜보는 중
늙고 현명한 우두머리인 '뉴프라테스'가
무리를 강으로 이끌고 있어.
그나마 안전하게 강을 건너려면
물살을 거스르며 조심스럽게 상류를 향해서 건너야해
한마디로 약간 사선 위로 걷는 거지.
일단 아가들도 지금 잘 견뎌내며 건너고 있음
우두머리와 몇몇 코끼리들을 선발대로 보낸
후발대가 강물에 서서 지켜보고 있어.
이 중 초보 어미 세마리가 각각 새끼들을 데리고 있어.
악어도 이를 지켜보는중.
(성체코끼리들이 지키고 있어서 함부로 덤비진 못해.
아기코끼리들이 떠내려오길 기다리는 것)
우두머리 뉴프라테스가 이끈 선발대 무리가
안전하게 반대편에 도착했어,
아가들도 무사히 도착.
그리고 이 광경을 본 후발대 무리가
따라서 출발하기로 결심했어.
그러나 어미들은 아가들을 데리고 강을 건너는게 이번이 처음이라
고전 하기 시작했어.
되돌아가기엔 너무 깊이 (강 가운데) 들어온 상황
아기들 놀라서 비명지름 ㅠㅠ
어미들과 무리가 떠내려가려는 아가들을 어떻게든 잡아보지만
한마리 떠내려 가는데 비명지름 ㅠㅠㅠ
어른들도 아가들 뿌우 하며 부름 ㅠㅠ
세마리를 동시에 지켜야 하며
이런 경험이 처음이니 다들 당황하고 겁먹은 상황
떠내려가는 아가들 쫓음 ㅠㅠ
"상황이 정말 좋지 않아요
무리 안에 우두머리가 없으면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서로를 놓치면 익사하기 쉽상이야.
어미들이 아가들을 모아보지만
"저런 한마리가 떠내려 가요!"
아기코끼리가 괴성에 가까운 비명을 지르며
어떻게든 어미들 쪽으로 거슬러옴 ㅠㅠ
다음 4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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