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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평생 처음" 주민들의 충격 증언... 대한민국 곳곳 이상징후

작성자윤민성|작성시간24.07.12|조회수12,649 목록 댓글 13

출처: https://v.daum.net/v/20240712065701308

기후 쇼크의 나라, 한국

이런 기후 신기록은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농업과 어업에 가혹한 피해를 주고 있다. 경남 남해군 창선면에서 농사를 짓는 정주철씨(69)는 2020년에 평생 처음 경험한 54일간의 장대 폭우로 농산물 생산량의 60% 피해를 보았고, 기후위기가 심각한 식량위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난 1월 8일 '남해 FM공동체라디오방송'에서 증언했다.

전남 광양시에서 양봉 농사를 짓는 김명원씨(58)는 2023년 1월에 기르던 벌 대다수를 잃었다. 겨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동면(冬眠)하던 벌들이 깨어나 밖으로 나간 후 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게 벌이 사라지면서 과일들에게 필요한 수분(受粉)이 되지 않아 과일 농사도 망쳤다고 김씨는 필자에게 증언했다.

 

남해군 미조면 항도마을에서 어업을 하는 김민창씨(57)는 2016년 이후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서 어자원이 고갈된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했다. 여름철 집중폭우로 섬진강을 통해 대량으로 쏟아진 강물로 인해 바닷물 염분에 변화가 생겨 남해군의 양식업과 멸치잡이가 큰 피해를 보았다고 한다.

 

이처럼 농어민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이상기후는 전국에 걸쳐 나타난다. 지구촌 1.5℃ 상승의 영향은 한두 해 기승을 부리다가 없어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매년 더 심각해지고 있고, 얼마나 더 가혹할지도 불확실하다.

지금 농민과 어민이 경험하는 기후위기는 또 하나의 문제를 만들고 있다. 식량생산 급감으로 식량가격이 폭등하고 대다수 시민들에게는 물가 공포로 이어진다.

 

지난 6월 18일 한국은행은 2023년 한국 식량 가격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평균보다 무려 56%나 높아 1등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사과 가격은 3배였다. 한국은 주거 비용이 높기로 유명한데, OECD 평균보다 23% 높았다. 식량 가격 상승 비율이 주거 비용 비율의 2.5배다. 무엇이 한국의 식량 가격을 치솟게 했을까? 기후위기가 만든 극단적인 폭우와 폭염, 냉해와 가뭄, 무너진 기상 시스템과 관련이 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한국이 겪는 기후 쇼크는 식량 문제만이 아니다. 2022년 9월 6일 강력한 태풍 힌남노로 넘친 하천에 포항제철이 물에 잠겼고, 135일 동안 조업을 중단했다. 1968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물에 잠긴 포항제철은 2조 4백억 원, 협력사는 2500억 원 손실을 보았다.

이런 기후 쇼크가 일상화되면 포항제철이 포항에 있을 수 있을까? 투자 자본들은 이 제철소를 위험자산으로 분류해서 좀 더 안전한 해외로 이전을 요구할 것이다. 필자는 포항 시민들과 대화를 하면서 포항제철의 이전이 포항 시민 전체의 생존 위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현장에서 만난 농어민, 지역 주민, 시민들은 이미 가혹한 기후위기의 피해자들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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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출처로!

 

요약하자면 기후 변화 위기로 인해 농어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고, 이는 단순한 농어민뿐만이 아니라

 

포항제철의 이전으로 연결되어, 포항 시민 전체의 위기로까지 확대될 수 있대.

 

그리고 과일 등 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전국의 시민들 또한 영향을 받고.

 

그리고 이를 해결하려면 미국처럼 정부가 기후위기에 대응력을 갖춘 노동자, 주민, 지역공동체를 육성하고 

 

데이터, 정보, 기술과 재정지원을 직접 지원해야 하고, 태양광 사업을 농어민들에게 이해시키고

 

농어민들에게 그로 인한 경제적 혜택이 돌아가게 해야 한대

 

하여튼.. 그냥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되서 기사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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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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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울챠 | 작성시간 24.07.12 조장부터 망한 팀플이야 이건
  • 작성자야자유 | 작성시간 24.07.12 팀플 좀 잘해보자 우리..
  • 작성자컨디션낸죠 | 작성시간 24.07.12 바닷가 지나가니까 매장마다 문열어놓고 냉방 빵빵틀어놨던데 ㅎ
  • 작성자인사이트 | 작성시간 24.07.12 내가 양봉쪽을 아는데... 이상한게 있어. 왜 벌은 없어지는데 꽃도 다 같이 폈다가 없어져서 힘들다던데... 꿀은 생산량이 느는걸까
  • 작성자바람그리고비 | 작성시간 24.07.12 예로부터 나랏님이 부덕하면 하늘이 노한다 했어 하늘이 노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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