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저희끼리는 '차라리 가게를 접고 남의 집에서 일하는 게 낫겠다'고 얘기를 많이 하죠. 솔직히 지금도 최저시급 이하로 가져가는 사장님들이 더 많아요."
서울 은평구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이모(51)씨는 이미 자영업자들은 한계 상황이라고 토로하며 한숨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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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정모(65)씨도 마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
정씨는 "주 5일 12시간씩 일하는 직원들은 월 400만원씩 가져가는데 저랑 가족은 근로시간 대비 최저임금도 가져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하소연했다. 손님들이 늦게까지 남아 마감을 오전 1시에 하게 되는 날이면 정씨는 꼼짝없이 16시간씩 일해야 한다.
그는 "내년에는 어쩔 수 없이 직원들 근로 시간을 줄여야 한다"며 "지금도 힘들지만 2시간 정도 줄일 생각이다"고 말했다.
정씨는 "차라리 코로나 때가 나았다"며 "지금은 인건비는 커녕 기본급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후략/전문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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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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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예쓰껄 작성시간 24.07.13 물가랑 임대료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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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LoveWinsAll 작성시간 24.07.13 그러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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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천도제 작성시간 24.07.13 사실 자영업자들은 여기저기 뜯기는게 많아서 그럼.. 저게 인건비 뿐 아니라 임대료 등등 합쳐지니까 순수익 따져서 저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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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알밤크림빵 작성시간 24.07.13 우리나라가 일본이랑 비교하면 인구대비 자영업자가 거의 2배 많다던데 그래서 평균 매출이 적어지는 듯.... 진짜 어떻게 해야 다들 잘 먹고 잘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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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겁낼필요없다 작성시간 24.07.14 엥? 알바하세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