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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Flower Dance 다 좋은데 앞에 나오는 나레이션 뭔 의미야??

작성자행복한공룡|작성시간24.07.15|조회수11,836 목록 댓글 21

 출처 : 여성시대 averina

https://youtu.be/-oy_vl7H5JE

핵유명한 이 노래 앞에 나오는 나레이션이 뭔지 궁금한 여시들 많았을거라 생각해

나레이션 내용은

W : This has the purpose of changing hydrogen into breathable oxygen and they're as necessary here as the air is on earth.
여자 : 이것은 수소를 우리가 숨쉴수있는 산소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구에서 공기가 중요하듯 여기서 중요한 존재랍니다.
M : But I still say they're flowers.
남자 : 하지만 저한테는 아직도 꽃이에요.
W : if you like..
여자 :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M : Do you sell them?
남자 : 이것들을 팔기도 하시나요?
W : I'm afraid not.
여자 : 그렇진 않아요.
M : But, maybe we can make a deal.
남자 : 만약 우리가 거래를 해 보면 어떨까요.

이거인데 이것만 봐서 뭔지 잘 모르겠지
앞뒤 맥락을 봐야하는데
이 나레이션의 출처는


https://youtu.be/LEI0wanOuYc

1960년대에 만들어진
스페이스맨 : 우주밖의 임무 (Space-Men 이란 제목이었고, 미국에서는 Assignment: Outer Space라는 제목으로 상영) 라는 영화임!


이들은 어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우주선에 탄 사람들인데
남자는 지구에서 온 사람이고, 여자는 우주선안에서 태어나거나 한 존재로 지구에 대해서는 잘 모름

이 남자와 여자의 대화 전체를 보면

M : Hey, spaceman!
남자 : 안녕하세요, 우주비행사.(남자라고 생각함)
W : Are you addressing me?
여자 : 저한테 말 거시는건가요?
M : Yes.. but You are a ...
남자 : 네.. 그런데 당신은..
W : Go on.
여자 : 왜요?
M : you are a girl. And you are selling flowers too.
남자 : 당신은 여자네요. 그리고 꽃도 팔고 있고요.
W : There are no flowers here. These are diaspora
여자 : 여기는 꽃이 없는데요. 이것들은 디아스포라라는 거에요.
M : Even with a name like that, they’re flowers.
남자 : 그런 이름으로 부르더라도, 이건 꽃이에요.
W : This has the purpose of changing hydrogen into breathable oxygen and they're as necessary here as the air is on earth.
여자 : 이것은 수소를 우리가 숨쉴수있는 산소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구에서 공기가 중요하듯 여기서 중요한 존재랍니다.
M : But I still say they're flowers.
남자 : 하지만 저한테는 여전히 꽃인걸요.
W : if you like..
여자 :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요...
M : Do you sell them?
남자 : 이것들을 팔기도 하시나요?
W : I'm afraid not.
여자 : 팔진 않아요.
M : But, maybe we can make a deal.
남자 : 하지만, 만약 우리가 거래를 해 보면 어떨까요.
W : What do you mean?
여자 : 무슨 말이죠?
M : Oh, you see, you won’t have to send them anywhere. I’ll pay for them, and then, I’ll leave them here, for you.
남자 : 그러니까, 꽃은 여기에 그대로 있어도 돼요. 제가 돈을 내고, 꽃은 여기에 둘게요. 당신을 위해서요.

여자 과학자는 이건 꽃이 아니고 디아스포라라는 거에요, 라고 하며 우주선의 수소를 숨쉴수 있는 산소로 바꿔주는 용도에요. 라고 얘기함
말하자면, 지구를 떠나온 이 우주선 안에서는 더이상 로맨틱한 꽃이라는 개념은 없어지고, 그저 산소를 만들기 위한 용도의 도구로만 꽃을 사용하고 있는 것!

나도 영화 안봐서 해석 가져옴

여자에게 꽃은 '디아스포라'라고 하는 물질로, 공기청정기처럼 그냥 산소를 생산해내는 존재이다.
하지만 남자는 지구에서의 "꽃"이라는 개념을 알고 있고, 여전히 이것들은 꽃이라고 생각된다.
남자는 계속해서 "이것은 저한테는 여전히 꽃이에요" 라고 얘기해보지만, 여자는 꽃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때문에 "뭐..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면 그렇게 생각하시라"며 크게 반응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남자는 이 여자가 마음에 들어서 '지구에서의 의미로' 꽃을 선물하고 싶다.
그래서 '내가 돈을 내지만 꽃은 가져가지 않고 그대로 둘테니, 당신이 받아달라'라고 한다. 여자는 남자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차린 듯, 그를 쳐다보며 배시시 웃는다.

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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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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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괜찮겠어? 난 안괜찮은데 | 작성시간 24.07.15 달달하네
  • 작성자가디아 | 작성시간 24.07.15 이거 읽고 생각나서 다시 플라워댄스 듣는 중인데

    로맨틱한 대화내용에 비해 음악은 상당히 격정적이고 단조풍이잖아?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음악의 주인공이 저 두 사람이 아니라 디아스포라 라는 꽃인 거 아닐까? 여자와 마찬가지로 우주에서 태어나 자라 스스로도 꽃의 개념을 몰랐는데 '지구에서의ㅇ 꽃'의 개념을 깨닫고 아 내가 단순히 산소로 바꿔주는 존재가 아니라 사랑을 표현하는 존재이기도 하는 구나...! 하고 꽃의 내면에서 휘몰아치는 감정을 표현한 느낌이야 ㅋㅋ
  • 답댓글 작성자ISTP-A | 작성시간 24.07.15 여시 상상이 너무 멋지다 뭔가 울컥하기도하고... 벅차오르는 느낌이야 ㅋㅋㅋ그래서 플라워댄스인가봐
  • 답댓글 작성자어니부기온앤온 | 작성시간 24.07.16 우와
  • 작성자내가만든국희 | 작성시간 24.07.27 김춘수의 꽃이 생각난다 비로소 꽃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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