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흥미돋]성남시.namuwiki

작성자고구마10000개|작성시간24.07.15|조회수4,543 목록 댓글 30

출처 : 여성시대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경기도의 시. 경기도에서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에 이은 인구 4위의 도시이며 경상남도 창원시를 포함해 전국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은 기초자치단체다.

남으로는 용인시, 서로는 청계산을 능선으로 과천시, 의왕시, 더 넘어가면 제2경인(안양-성남) 연결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안양시, 광명시, 서울특별시 구로구, 동으로는 광주시, 북으로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및 하남시에 접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제일 먼저 계획적으로 개발된 위성도시로 여담이지만 시 승격 이전에는 면으로만 이루어진 곳이였다. 

그러다 1990년대 이후 신도시 개발 열풍에 따라 중원구 남부지역에 분당신도시가 조성되어 분당구로 분구되었다. 이어서 2000~10년대에는 판교신도시와 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되었다. 이로써 성남시는 서울시에 일방적으로 종속된 베드타운에서 벗어나서 자체적인 생활권을 이루기에 이른다.

마지막으로 2020년대 현재까지도 위례신도시가 조성/분양되면서 꾸준히 세가 확장되었다. 즉, 사실상 성남시 전체를 신도시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성남이라는 지명은 남한산성의 성곽 남쪽의 일원에서 본딴 것으로 성곽 남쪽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1960~70년대에 서울의 빈민들을 집단 이주시키기 위한 광주대단지가 성남출장소 지역에 조성되었으나, 미흡한 도시계획과 생업의 어려움, 정부의 외면 등 각종 문제점이 노출되어 결국 1971년 광주대단지사건이 발발하였다. 

1996~1997년에 시명을 변경하려는 계획이 있었으나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구시가지에 살아보면, 정말 경사가 수도권 중에서도 손꼽히게 악랄하다. 성남이 물에 잠기면 대한민국 전역이 다 물에 잠긴다는 속설까지 있을 정도다.

구름 한 점 없는 날 보면 제2롯데월드는 물론 남산서울타워까지 보이기도 한다.

산성역의 에스컬레이터는 이대역과 그 험난함을 겨룬다.

이렇게 경사가 많기 때문에 성남 구시가지의 집값은 서울 근교임에도 다른 지역(분당신도시, 판교신도시)에 비해 싼 편이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집값이 많이 올랐다. 
500세대 이상 규모에 중~대형단지 아파트들은 분당(야탑동, 구미동)과 시세가 엇비슷할 정도다. 실제로도 2019년 이후 집값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성남시이고 그 중에서도 수정/중원구의 집값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성남고만 해도 해발 고도 100m를 육박하는데, 이건 고등학교만 그런 것이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중에는 이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학교들이 수두룩하다. 그 높다고 유명한 상대원고개나 희망대공원에도 각각 대원초등학교와 희망대초등학교가 있는데 상대원초등학교는 아예 산 위에 지어져 있다. 

분당신도시 대부분은 신갈단층 위에 지어졌다.

2023년 1월 인구수 924,087명

성남시의 인구수 변화를 보면 1990년에 50만을 넘긴 이후 2005년에 98만여명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분당지역 아파트의 노후화로 인해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여 92만명이 되었다.

하지만 중원구의 재개발단지가 건설되기 시작하며 2022년 12월에는 인구가 2,000명 가까이 증가했고, 앞으로 재개발 단지가 모두 완공된다면 인구가 더 증가·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라는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테크노밸리가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일자리로 봤을 때는 인구 문제에 있어서 전국에서 가장 유리한 지역 중 한 곳이다.

성남시는 크게 광주대단지사업 때 개발된 중원구, 수정구 지역과 1기 신도시 개발지인 분당신도시 지역, 2기 신도시 구역인 판교신도시와 위례신도시 지역으로 나뉜다. 특히 분당신도시와 판교신도시는 신도시 개발로 강남에 들어오지 못한 중산층 내지 신흥부자들이 많이 이주하였다. 이로 인해 고급 아파트, 대기업 본사 등이 분당에 자리하게 되었다.

수정구의 평균 시세가(매매 기준 평당 3577만원)와 분당구(매매 기준 평당 3916만원) 사이에 격차가 거의 없어 보이나, 수정구는 창곡동(위례신도시)이 혼자 4,709만원선을 돌파하고 매물량의 비율도 높아 평당 평균 2,500~3,000만원선의 수정구의 가격대를 착시현상으로 높아보이게 하는 반면, 분당구는 최소 3,380만원에서 최대 5,715만원대를 찍는 수준을 보여주어 전체적 가격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분당, 판교, 위례신도시의 거주민들에게 어디에 사냐고 물었을때 분당, 판교, 위례에 산다고 하지 성남에 산다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수정구, 중원구민들은 이 얘길 들으면 분당, 판교, 위례도 성남이라며 화를 낸다.

특히 페이스북에서 분당구민들이 중원구, 수정구 지역을 '구성남' 혹은 '구시가지'라고 지칭했을 때 수정구, 중원구 주민들의 반발이 상당하다. 

사실 수정구 중원구민의 초기 원주민들이 원래 서울에서 살다가 쫓겨난 가난한 이주민이고 이 때문에 광주대단지사건이 발생했지만 언론통제로 이 사건은 제대로 다뤄진 적이 없었다. 가뜩이나 가난과 이주의 트라우마가 있는 구도심 사람들이 저런 비하를 참기 어려운 건 당연하다.

반대로 분당신도시 토박이들은 한때(성남시민으로 사는 게 싫어서) 분당시 독립까지 주장했던 사람들이고, 판교신도시 사람들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구 구리판교 고속도로)와 판교IC에서 볼 수 있는 지역 대표성을 내세우며, 위례신도시 사람들은 그중 일부가 지금도 서울특별시 편입을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니 이러한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성남시청에서도 이러한 도시 간 갈등에 손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지 통합된 성남시 정체성을 수립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정구의 구의 이름은 수진동과 복정동에서 한글자씩 따왔고 중원구의 구의 이름은 중동(현 중앙동)과 상대원동에서 한글자씩 따왔다.

중원구, 수정구는 1960~70년대 광주대단지 조성 당시 산을 깎아내는 과정없이 마구잡이식으로 건설한, 쉬운 말로 평탄화 작업을 하지 않고 나무만 베고 그대로 집을 지은 지역이기 때문에 주거환경이 나쁘다. 지도만 보면 의외로 도로망이 깔끔하지만, 고개가 많은 험난한 지형에 마구잡이식으로 건축된 주택들이 많다. 성남시에서 평지란 과거 지형상 계곡과 골짜기였던 곳. 

오죽했으면 겨울에 폭설이 내리면 몇몇 지역에 밧줄이 설치된다. 그리고 그 지역들은 이 밧줄을 쓰지 않으면 올라갈 수 없다.

위례신도시가 수정구 소속이다.

일제강점기에 이루어진 행정구역 통폐합 때 분!점리와 당!우동을 합치면서 만들어낸 지명이다.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의해 성남시는 인구 100만 명이 미달되므로 100만 특례시 지정은 실패했다. 이에 따라 상당히 많은 성남시 관련 단체에서 큰 반발이 있었다. 현재 100만 특례시로 지정 받은 곳은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창원시 4개 도시이다.

계획도시이니만큼 초기에는 베드타운 성격이 강했지만, 2010년대 이후 IT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자족 기능이 강해졌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가 생기면서 수많은 IT 기업들이 입주해왔다. 

분당신도시에는 KT 분당IDC, 금융결제원, 두산그룹, SK C&C, 티맥스소프트, 그린스토어, 네이버,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사옥, SK브로드밴드 IDC과 수많은 오피스텔이 있고, 판교신도시의 판교테크노밸리에는 넥슨, 아프리카TV, NC소프트, 안랩, 메디포스트, SK바이오팜, SK케미칼 등 IT기업 또는 바이오기업의 본사 및 기업부설연구소들이 밀집해 있어 한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부를 만하다.

중원구에는 국내 1호 일반산업단지인 성남 하이테크밸리가 소재한다. SK 지식산업센터 등이 입주하고 있으며, 성남시는 2030년까지 위 지역을 신산업융복합단지로 개편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전철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모란시장을 위치한 모란역 상권과 AK플라자를 끼고 있는 서현역 상권이 양대 상권이고, 그 턱밑에 야탑역과 판교역 상권이 자리하고 있다.

100만 인구가 안 되는 도시에 백화점이 8개나 있다. 다만 AK와 현대가 백화점으로는 양대 산맥.

성남시는 땅값과 세율이 높은 편이지만, 그에 대비해서 물가는 전국을 통틀어도 굉장히 싼 편이다. 이는 교통의 영향 탓으로 추정된다. 대중교통망이 잘 편성되어있어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편리하다.

대학교로는 가천대학교, 동서울대학교, 신구대학교, 을지대학교, 폴리텍대학이 있다. 그외에 대학원을 두고 있는 대학으로 차의과대학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이 있다.

현재 성남시의 주요 종합병원으로는 상급종합병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1,335병상)을 비롯해서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889병상), 분당제생병원(497병상), 성남시의료원(307병상), 성남정병원(245병상), 성남중앙병원(200병상) 등이 있어 우수한 편이나, 대학병원 급인 앞의 두 병원을 비롯해 병상수 3위인 제생병원까지 분당구에 있어 구별 편차가 심하다. 

성남시의료원은 2020년 7월 28일 태평동 옛 성남시청 부지에 건물 전체면적 85,054㎡, 지하 4층∼지상 9층 규모로 지어졌다.

K리그1 참가 프로축구팀인 성남 FC(구 성남 일화 천마)의 연고지이다.

한편, 재정문제로 성남시청 산하 스포츠단이 15개 중 하키, 펜싱, 육상을 제외한 모두 해체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성남시청 팀이 해체를 한 결정적인 이유는 앞서 말한 이대엽 전임 시장 시절 불거진 재정 문제 때문이었다. 이후 성남 일화 천마를 시에서 인수하여, 성남 FC로 재창단했다. 그리고 자신들의 잘못을 알고 있었는지 쇼트트랙 팀은 3년 만에 재창단되었다.

대한민국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서울공항)이 있다. 2010년 5월에 서울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이 완화됐다. 덕분에 주민들이 만세를 부르며 땅값 상승도 기대하는 중이다.

타인은 지옥이다(드라마): 네이버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를 바탕으로 제작된 2019년 드라마. 주인공 종우가 머무는 고시원을 태평동 일대에서 촬영하였고, 중간중간에 가천대학교, 서현역 메가박스 일대에서도 촬영을 하였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여름밤탓인가 | 작성시간 24.07.15 분당살이 20년차,,,, 분당만한데 읎다,,,
  • 작성자Curt Connors | 작성시간 24.07.15 너무 좋아..
  • 작성자아이러푸후 | 작성시간 24.07.15 신흥 모란 야탑 다 살아봣뜨아~~
  • 작성자오가혜 | 작성시간 24.07.16 수진분식이랑 그낭나랑 존맛ㅜㅜ
  • 작성자제스프리키위로쉽고즐겁게 | 작성시간 24.07.16 이렇게 보니까 반갑구먼 ..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