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이태원젠슨 작성시간25.02.14 유약하고 무력하고 낮은 사회성, 떨어지는 회복탄력성 등등 모두 내 이야기네..
난 내가 독립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의존적이었나봐 부모님이 나한테 신경을 쏟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든..
이런식으로 부모탓을 하면서도 내가 너무 철없는 걸까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있는데, 사실 나는 온실 속의 화초인데 괜히 투정을 부리는 걸까 생각했어
근데 이제 이런 생각은 그만하고 과거의 상처가 더이상 현재의 내 삶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해야겠어
일단 하루빨리 독립부터하는 게 중요해보이네
스윗한 여시 ㅠㅠ 너무 위로되는 말이야 고마워 비교하지 않고 내 감정을 수용할게 -
답댓글 작성자 오뚝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5.02.14 예전에 '행복'을 주제로 한 ebs 강연을 보게 된 적이 있어. 강연을 하시던 교수님은 '행복'을 전문적으로 연구하시던 분이거든? 그 중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을 여시에게 알려주고 싶어.
전세계적으로 자살률이 점점 늘어나면서 국가들은 '행복'에 대한 순위를 매기고 비교하기 시작했어. 하지만 순위를 매기는 과정에서 한가지 간과한 사실이 있었지. 바로 불행의 시작이 타인과 나를 '비교'하는데서부터 시작된다는거야.
국가는 자살률을 줄이기 위해 순위를 매기는 '비교'를 통해 국민의 '행복'을 추구하기 시작했어. 즉, 행복할 수 없는 방법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려한거지.
나는 여시가 괜한 투정을 부린다고 생각하지 않아. 남이 나보다 더 고통스럽다고해서 나의 현재 고통이 사라지거나 줄어드는건 아니거든. 남과 비교하며 여시의 힘듦을 부정하기보다는 본인이 힘들다는 것을 수용하고 한발짝 나아갔으면 좋겠어. 여시가 느끼는 스스로의 아픔을 인지하고 수용하는 순간 앞으로 내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할지 길이 보일거라 믿어.
여시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로해주고 다독여주며, 감정을 수용해주듯이 스스로에게도 그렇게 해줄 수 있다고 믿어! 행운이 따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