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지난 2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의 새마을금고 ATM 안에 부탄가스 30여 개를 놓고 경찰에 “다 터뜨리겠다”며 협박 전화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은행 이용객은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A 씨는 재판에서 새마을금고에서 근무하던 자신의 딸이 이사장에게 추행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실제로 방화를 저지를 의도는 없었다”며 “경찰과 소방에 자진 신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범행 동기를 참작할 이유가 있어 보이지만 위험성 또한 낮지 않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이사장은 지난 3월 강제 추행 혐의로 송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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