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257514145
2015년 CNN에서 만든 한 영상이 세상에 공개됩니다
미디어 Jalopnik의 작가인 Michael Balaban이
2009년 CNN 인턴 시절 녹화해 둔 영상으로
CNN의 방송국에서 세계 종말이 올 때 마지막으로 방송하기 위해 만든 영상입니다
본래 이 영상은 CNN 아카이브에서 '세상이 종말이 확실할 때까지 공개를 보류할 것'
이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다고 합니다
이 영상은 CNN의 창업주인 테드 터너의 지시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CNN을 처음 시작하고 시청자들에게 24시간 방송을 약속했고
만약 세상에 종말이 올 경우를 대비 방송할 테잎을 만든 것.
화면 비율은 4:3
테드 터너의 지시로 CNN 방송국 앞에서
미국 육군/해군/공군/해병대 군악대가 모여 합동 연주를 했고
연주한 곡은 Nearer, My God, to Thee 라고 합니다
본래 이 영상은 미국의 유명잡지인 뉴요커 지가 1988년 취재를 통해 알려지게 됩니다
그 전에도 소문이 돌았고 뉴요커 잡지가 직접 취재를 시작 이 영상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CNN의 수장인 테드 터너가 핵전쟁 발발로 방송이 종료될 때 송출하기
위한 영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터너 씨는 우리에게 말했다
육해공군의 연합 군악대를 구성해 구 CNN 본부로 데려가서 비디오 녹화용
미국 국가 연주의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저는 혹시 세상의 종말을 맞이할 경우의 송출용을 대비해
찬송가인 <Nearer My God, to Thee>를 연주해줄 수 있느냐고 요했습니다
해당 연주는 우리의 마지막 순간에 CNN에서 틀어 줄 연주곡입니다
터너 씨는 우리에게 그 연주가 녹화 된 비디오 테이프를 재생해 주며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을 겁니다.' 라고 말하고는 사무실을 나섰다.
우리는 군악대가 찬송가를 연주하는 모습을 감상했다
약 1분 후 찬송가가 끝나고서 군악대원들이 악기를 내려놓고서
휴식을 취하기 시작하면서 화면은 페이드 아웃됐다
사무실로 돌아온 터너 씨가 꽤나 강렬하죠?라고 물으며 말을 이어 나갔다 이 테이프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세상이 끝날 무렵엔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꺼내기도 이전에 모든 게 이미 끝나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마지막 메시지를 내뱉기 전에 말입니다.
1988년 9월 12일자 뉴요커 인터뷰
(다만 영상은 2015년 까지 공개된 적 없음)
위와 비슷한 영상이 영화 그렘린2에 나온 적이 있는 데
영상이 공개된 후 제작진은 종말 방송으론 우리 쪽이 더 낫다고 자평했다고 합니다
미국 사람들은 저 영상 공개 후 영상도 리마스터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농담도 합니다
부디 저 영상이 송출되지 않길 바라며
참고 - 미국 위키피디아, 아카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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