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339670?sid=102
친구에게 음주운전을 하게 만든 뒤 고의로 사고를 내 수천만원을 뜯어낸 20대와 그 일당이 검찰로 송치됐다.
A 씨 등 2명은 지난달 10일 대전 중구의 한 상가에서 A 씨의 친구이자 피해자인 20대 B 씨와 함께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오전 6시께 술자리를 마쳤다. A 씨 등은 B 씨에게 '운전해도 괜찮다', '단속 안 한다'며 음주운전을 하도록 꼬드겼다.
A 씨 일당은 B 씨의 차를 뒤따라가다 대전 중구 대사동 충대병원네거리 부근에서 일부러 B 씨의 차를 들이받는 등 접촉 사고를 냈다. 이들은 경찰에 신고할 것처럼 B 씨를 협박해 3200만원을 받아냈다.
이후에도 이들은 합의금으로 1억원 가량을 요구하며 B 씨를 지속적으로 협박했는데, 이를 못 이긴 B 씨가 결국 경찰에 자수하면서 범행이 드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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