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보성의 한 폐교 운동장이 논으로 둔갑해 교육 당국의 폐교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2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폐교 된 보성 영등초등학교 운동장에 임대 사업자가 벼를 심어 지역 주민과 동문이 반발하고 있다.
이 학교는 2004년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되면서 20년간 방치됐으나 지난달 1일 마을 이장인 A씨가 법인대표로 있는 한 영농법인이 보성교육지원청과 임대 계약을 했다.
영농법인은 2027년 5월까지 3년간 딸기와 쌈배추 등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해 행정기관과 학교 등에 납품한다는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A씨는 계약 내용과 달리 운동장에 벼를 심었고 1만여㎡에 달하는 운동장이 논으로 바뀌었다.
전남지역에서는 117개교가 폐교됐으며 이중 75개교는 미활용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지역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임대한 폐교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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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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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희앙타 작성시간 24.07.24 본문 읽은 거 맞나 ㅎ
그니까 나라 땅을 임대로 빌려서 딸기랑 쌈배추 같은 농산물 재배해 납품한다는 사업 계획서를 제출 했다잖아 ;;
내땅도 아닌데 허가없이 바꾸면 안되는 거지 -
작성자오눅 작성시간 24.07.24 와 대박이다 주기적으로 가서 점검하라그러는데 왜 저렇게 될때까지 놔둠?? 아 지난달1일에 한걸 벌써 저렇게 했다고?? 와 미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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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어리석은자인카 작성시간 24.07.24 저기 재산관리 주무관이랑 어카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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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금식할시간 작성시간 24.07.24 원래대로해야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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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2d컬러마스크 작성시간 24.07.24 얼탱없네 다 베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