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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instiz.net/pt/1546497
원출처 -http://news1.kr/articles/1350985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대표적인 '딸바보' 송종국이 딸 지아에 대한 지나친 사랑으로 누리꾼 사이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김성주, 성동일, 윤민수, 이종혁, 송종국은 자신의 아이와 아이의 친구 1명씩을 데리고 경북 봉화 남회룡리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과 아이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짝꿍 운동회를 진행했다.
문제는 짝짓기 게임에서 발생했다. 아빠들과 아이들이 원을 그리며 돌다가 김성주가 부르는 숫자에 맞는 인원이 모이는 게임을 진행하던 중 김성주가 "두 명"을 부르자 송종국은 이종혁의 아들인 준수를 안았다.
하지만 지아가 짝을 못 찾은 것을 보자 준수를 두고 지아를 안아버렸다. 순식간에 버림받은 준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서 있기만 했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 시청자 게시판. News1
이에 성동일은 "준수야 네가 이겼어. 큰 삼촌이 빠질게"라며 준수를 준이 친구 명준이와 짝을 지어줬다.
송종국은 지난달 22일 방송된 '친구 특집' 1편에서도 야외활동을 위해 아이들에게 선크림을 발라주면서 딸 지아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계곡에서 놀다가 지아의 친구 미서가 물에 빠져도 신경쓰지 않은 채 미꾸라지에만 관심을 보였다.
방송이 나간 직후 '아빠 어디가' 시청자게시판에는 송종국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한 시청자는 "매번 송종국씨, 지아만 감싸는 거 보고 스킵하면서 봤는데 이번 주는 정말 열받네요"라며 "친구 초대했으면 어느 정도 관심 가져주고 신경 써줘야지 미서는 무슨 꿔다놓은 보릿자루입니까? 그럴 거면 친구는 왜 초대해서 혼자 소외되게 만드나요? 미서가 시냇물에서 놀 때도 빠지든 말든 신경 안쓰더니 낯선 곳에서 부모 없이 잤으면 한 마디 말이라도 잘 잤냐고 걱정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라며 송종국의 행동을 비난했다.
또 다른 시청자도 "송종국씨, 지아랑 둘이서만 놀러 다니세요. 송종국씨 때문에 야무지던 지아가 그냥 떼쟁이로 변하고 있다는 거 공감가네요. 그렇게 딸밖에 안보이면 다른 애들 상처주지 마시고 둘이서 여행이나 다니세요"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 외에 "후 친구 지원이 배려하는 윤민수가 최고의 아빠다", "이종혁이 했던 명언이 떠오르네요. '민수 삼촌이 못한 게 아니라 종국 삼촌이 잘한 거야'. 이게 바로 진짜 부모님의 교육입니다", "송종국씨만 빼면 참 다들 괜찮은 아버지들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