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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우리 관심에서 잊혀진 아프가니스탄 근황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4.07.27|조회수7,510 목록 댓글 40

출처: https://www.fmkorea.com/7291182609

 

 

 

다들 자기 먹고 살기 바쁜 상황이라

 

우리와 직접적인 상관 없는 나라들 상황에

 

관심을 가진다는 게 이상하긴 하지만

 

 

불금을 맞이하여 가볍게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

 

 

 







미국은 지난 20년 동안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3000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비용을 소모했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아프가니스탄의 부패에 환멸을 느끼고

 

3년 전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 했어

 

 




 

 

당시 미국은 나름 아프가니스탄에게 탈레반과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상당한 물자를 두고 철수했지만,

 

 




미군이 두고 간 물자들은 오히려 탈레반이 노획해 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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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런 오합지졸로 구성된 아프가니스탄군은 

 

미군이 물러나자마자 순식간에 무너져버렸지

 

 




 

이렇게 되자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내가 끝까지 수도 카불에 남아서 목숨 걸고 항전하겠다'

 

이렇게 비장하게 결의했지만

 

 




그렇게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라고 연설한 다음 날

 

누구보다 빠르게 해외로 도주해버렸어

 

 




당시 미국에서는 비록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를 했지만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말따나마 비장하게 사수한다고 하면

 

공군을 이용하여 최대한 지원을 해주려고 했던 상황인지라

 

 

이렇게 국민들을 버리고 혼자 도망간 행동에 대해

 

굉장히 분노했다고 해

 

 






심지어 도주하면서 알뜰하게도

 

그 동안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아프가니스탄에 원조해 준 자금 중

 

자기가 슈킹한 자금을 챙겨서 나갔더라고

 

 

 




 

그리고 이렇게 정부군이 무너지자

 

탈레반이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했는데

 

 




이들은 예전에 무식하게 철권 통치를 시행했을 때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의 반감을 샀던 일을 떠올리고

 

 

'나는 관대하다' 라고

 

지금이라도 자신들에게 투항하면 사면해 주고

 

여성들에게도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지

 

 




 

그래서 당시까지 항전하고 있던 정부군 병력들이

 

탈레반의 약속을 믿고 투항했지만

 

당연히 사면해주겠다는 약속 따위 지켜질 리가 없었지

 

 



 

과거 탈레반을 색출하는 게 임무였던 경찰들은

 

분노한 탈레반들이 분풀이로 기관총을 난사해서 처형했을 정도로

 

이들의 태도는 '승자의 관용' 과는 거리가 멀었어

 

 



그리고 과거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외국군을 위해 협력했던 이들은 

 

아프가니스탄을 벗어나지 못한 경우

 

이런식으로 보복당하는 경우도 있었지

 

 




그리고 탈레반은 여성들을 대우해주겠다는 약속과 달리

 

'야 씨팔 왜 음식이 맛이 없어' 라는 이유로

 

여성에게 불을 붙이는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를 정도로

 

 




얘들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었지

 

 

그리고 이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데로 나라를 운영하게 되자

 

아프가니스탄은 그야말로 생지옥이 되었어

 

 




얘네들의 경제 정책이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경제를 살린다고

 

탈레반 대원들에게 총을 쥐어주고

 

집집마다 찾아가서 '일해라' 라고 협박하는 수준이거든

 

 

돈 벌기 싫어서 일 안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게 경제정책이면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겠냐고

 

 




이러다보니 탈레반이 집권하자마자

 

아프가니스탄 국민 97%가 UN이 정한 빈곤선인

 

 




 

하루 생활비가 1달러 90센트에 미치지 못하는 빈곤층으로 전락해 버렸고

 

 



 

 

이미 탈레반이 집권한지 100일도 되지 않아서

 

저렇게 아이들이 영양실조에 걸릴 정도로 끔찍한 상황이 되었지

 

 




이렇게 되니 상당수의 국민들이 

 

국제 기구가 긴급 지원해주는 배급에 손을 내미는 상황이라

 

최지룡의 '염원' 마지막 부분이 떠올라서 안타깝더라고

 

 

그리고 탈레반이 집권하자마자 각종 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기껏 기른 곡식들이 메뚜기 떼에 쓸려나가고

 

거의 한 해 주기로 수천명씩 희생되는 지진이 반복되고 있어

 

 




 

그리고 탈레반 입장에선 동원할 중장비도 없다시피 하니

 

주민들을 동원해서 이렇게 시신 수색 작업을 하고 있긴 하지만

 




결국 대부분의 매몰자들을 찾지 못하고

 

'취하고 거두심은 알라의 뜻이시니

 

여기 마을이었던 곳을 공동묘지로 선언하노라' 

 

라고 밖에 하지 못하는 상황이야




그리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탈레반 집권 후 공공 인프라와 행정 체계가 붕괴되면서

 

 




이렇게 콜레라를 비롯한 질병들이 창궐하는 상황이거든

 




근데 탈레반이 집권하면서

 

눈치 빠른 의사들은 다 해외로 도망갔고

 

남은 의사들도 상당수가 탈레반에게 숙청당한 상황이라

 

의료 체계마저 붕괴된 상황이라는 거지

 

 

심지어 탈레반 빡통 새끼들은

 

'쿠란엔 백신이라는 게 없었다' 라며

 

소아마비 등의 백신 접종을 금지시켰던 수준이라

 




소크 박사와 세이빈 박사에 의해 소아마비 백신이 나왔음에도

 

탈레반이 활개치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소아마비가 근절되지 않아서

 

저 둘 때문에 소아마비가 박멸되지 않은 상태야

 

 

참고로 탈레반 새끼들이 씹쌔끼인게

 

백신 금지하는 바람에 죄 없는 아이들을 장애인이 될 땐 모른체 하다가

 

탈레반 간부 애새끼들이 소아마비 걸리고 병신이 되는 꼬라지 보고서야

 

백신 접종을 허용한 거거든

 

 

이딴 병신 같은 능지로 나라를 다스리면

 

나라 꼬라지가 어떻게 되겠어?

 

 




이러다보니 국민들이 먹고 살기 위해

 

장기를 뜯어다 파는 상황이야

 




심지어 이것도 요즘에는 먹고 살기 어려운 사람들이 넘쳐나서

 

시세가 폭락한 상태

 




 

이렇게 나라 꼬라지가 세기말 수준이다보니

 

당연하다시피 인신 매매도 극성인 수준인데

 

 




조혼 문화가 뿌리 깊게 남아 있는 곳이었기도 했지만

 

이미 2년 전에 보도된 소식에 따르면

 

 

어린 여자 아이들을 500달러 정도에

 

신부감으로 거래하는 상황이야

 

 




 

물론 탈레반도 이러한 상황에 대해

 

'여러분 이 막장 상황을 마음껏 즐기십시오' 라고 말할 순 없으니

 




겉으로는 소아성애자들을 때려잡겠다고

 

이러한 조혼에 대해 금지하겠다고 하지만

 

 




정작 무함마드가 아이샤를 여섯살에 부인으로 맞이했던 일 때문에

 

쿠란이나 하디스를 문자 그대로 따르는 탈레반 정권은

 

결혼 가능한 연령에 대해 따로 규제를 하지 않고 있어

 

 

사실 무함마드의 일화가 있긴 하지만

 

얘네들의 선택은 원래 뷔페니즘 수준이라

 

 




축구 같은 건 쿠란과 하디스에 없다고

 

이들이 20년 전 집권했을 시절에는 축구 스타디움을

 

이런식으로 탈레반에게 찍힌 사람들을 처형하는 처형장으로 써먹었을 정도였거든

 

 

그리고 처음에는 IS마냥 축구를 금지시키고

 

이를 하거나 참관하면 처형했을 정도였는데

 




이렇게 금지해도 축구의 인기를 꺾을 수가 없어서

 

나중에는 축구 경기를 허용하면서

 

하프타임에 겸사겸사 죄수들을 처형했다고 하더라고

 




 

근데 정작 축구와 같이 

 

무함마드 시절엔 존재하지 않았던 같은 경우

 

과거 탈레반이 금지하지 않았었었는데

 

그 이유가 '탈레반 본인들이 좋아해서' 였었거든

 

 

그야말로 내로남불 그 자체인 애들이었는데

 




정작 이렇게 허용해줬어도 '수염 깍으면 죽여버린다' 라고 하는 바람에

 

국제 대회는 나가지도 못한 전력이 있었더랬지

 

 

이렇게 이들이 진심으로 조혼을 때려잡고 싶었으면

 

무함마드가 아이샤와 여섯살의 부부의 연을 맺었더라도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UN이 정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한다고

 

이렇게 선포했을 애들인데

 

그러지 않았다는 게 의도가 뻔히 보이는 게 아니겠어?

 

 




그렇게 따지면 어린 소년들 여장시켜서

 

권력자들 성적 노리개로 이용해 먹는 바차 바지 같은 문화는

 

이미 무함마드가 끔찍히도 혐오했던 동성애인데

 

 

그런 건 자기네가 향유하는 문화니까

 

말로만 금지시키겠다고 하면서

 

정작 흐린눈으로 모른체 하고 있거든

 

 

만일 고발이 들어오더라도

 

높으신 분들은 쏙 빠져나가고

 

어린 소년들만 처형당하는 판이니까

 

 

이런식으로 탈레반은 내로남불 그 자체인 집단이라

 




중국이 종교적 차이로 위구르족을 박해하고 있고

 

물과 기름 수준으로 상극인 공산주의와 이슬람 근본주의임에도

 

아무튼 중국이 자신들에게 지원해준다고 좋다고 협력하는 상황

 

 



중국 입장에선 천연 자원 같은 거 값싸게 쓸어갈 수 있어서 좋고

 

탈레반 입장에선 좆같은 인권 같은 문제 들먹이지 않아서 좋은

 

그야말로 사악한 동맹이 맺어진 거지

 

 




게다가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에게

 

아프가니스탄은 그야말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게 입증되었거든

 

 

그래서 아프가니스탄이 테러 단체들 맛집이 되어서

 

탈레반이 이슬람 극단주의를 박멸하겠다고 선포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야

 

 

 




진짜 이렇게 '더 이상 나빠질 수가 없다' 싶을 정도의 상황이지만

 

 




여행 금지 상태이다보니 간간히 외신들이 보도하는 내용을 제외하고는

 

아프가니스탄 사정을 알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는 상태지

 

 

게다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세계적인 이목이 그쪽으로 집중되다 보니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쉽지 않지만

 

아무튼 지구상에는 200개가 넘는 국가들이 있고

 

이런 나라도 있다는 걸 이야기 하고 싶어서 이야기를 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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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알겠다고햍!!! | 작성시간 24.07.27 답답하다...
  • 작성자고슴도치의 습꺅! | 작성시간 24.07.27 진짜 지옥이네
  • 작성자꽃분이의 작고 소중한 코 | 작성시간 24.07.27 쓰레기들
  • 작성자김도토리묵 | 작성시간 24.07.27 아…..
  • 작성자두두두다다닥 | 작성시간 24.08.04 와 ㅠㅠㅠㅠ 새로 알게 됐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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