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304747333
세계 4대 경제 대국 일본의 이야기
일본의 경우 전통적으로 소식을 미덕으로 보는 문화가 있어서
오늘날 기준으로 일본인들의 칼로리 섭취량은 한국인들의 80% 수준에 불과하다
사실 비만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시대에 소식은 좋은 것이긴 하겠지만,
문제는 일본의 경우 세계 4대 경제대국임에도
최근 재정 적자 문제로 교육 예산을 삭감하다보니
공립 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의 급식이
아이들의 의사와 관계 없이 부실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정도 식단은 그 중에서도 조금 심한 사례고
지역별로 이 정도 수준이라고 한다
이러다보니 일본인들 입장에서
버블 경제 초입이었던 40년 전이
지금보다 훨씬 식단면에서 풍요로웠다고 한탄할 정도다
전통적으로 일본인들 입장에선 자존심 때문에
일본이 싫어도 한국을 들고 오는 경우가 거의 없음에도
급식 문제에서는 거리낌 없이 한국의 사례를 가져와서
'봐라 옆 나라 한국은 급식이 이렇게 나오는데 너무하지 않느냐'
이럴 정도면 말 다한 거다
그리고 이러한 부실한 급식 문제는
5ch 운영자인 니시무라가 직접
'성장기 애들 먹는 거 아끼지 마라
애들 신체와 두뇌 발육에 영향을 준다
나라 말아먹을 거 아니면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라'
이렇게 일침을 놓았을 정도다
실제로 지난 40년 동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키가 2~4cm 정도 성장했는데
일본은 버블 경제와 그 직후 시기에 성장기를 보냈던
1975년~1980년 출생자들의 키를 정점으로
그 이후 출생자들의 키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이미지 출처: https://www.fmkorea.com/7304642954
이 추세면 지금 태어나는 일본 남성들의 평균 키가
160대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과거 우리가 못 먹고 가난했던 1970년대
일본에 가 본 어르신들은
'일본이 왜倭 라는 이름과 다르게 생각보다 키가 커서 놀랐다' 라는 회고가 많았다
우리 경제가 발전하며 영양 상태가 개선되면서
한국인들의 신장이 크게 늘어나게 되자
이미 2000년대만 하더라도 일본에 가본 분들은
'일본인들은 역시 키가 작다' 라고 할 정도로 상황이 달라졌지만,
만일 일본인들의 신장 추세가 계속되면
서양인들이 일본에 갔을 때 신장 차이에서 느낀 충격을
우리도 똑같이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다
나라가 어려워도 아이들 교육이나 먹는 건
절대로 아껴서는 안 되는 건데도,
일단 가장 줄이기 쉬운 게 말 못하는 애들 교육비다보니
저렇게 자기네 미래를 갉아먹는 짓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