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40731163053145
정부, 휴진 선언 9개 병원에 건강보험 선지급 보류
병원들 "경영난 해소 위해 건보 지원해야" vs 정부 "서울대병원처럼 교수들이 휴진 철회 의사 밝혀야"
전공의 집단행동이 6개월째 지속되면서 병원들이 극심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병원은 부도설이 나올 정도로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 정부는 대안으로 건강보험 급여 선지급을 하기로 했는데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9개 의료기관은 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지급 요건인 휴진 철회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의료기관들은 실제 진료는 하는 만큼 경영난 악화를 막기 위해 선지급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부는 의대 교수들이 서울대병원처럼 휴진을 철회하면 즉시 건강보험 급여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31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아산병원 △강릉아산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등 9개 병원의 건강보험 급여 6월분 선지급을 보류했다. 9개 병원이 지급받지 못한 급여비는 104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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