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1/0001756665
이날 전도연은 칸 영화제에 갔던 당시를 회상하며 "'밀양', '무뢰한', '하녀'로 세 번 칸에 갔다.
이후 심사위원으로 총 네 번 갔다"고 밝혔다.
전도연은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이후 순간적으로 사람이 붕 뜰 수 있지 않냐
'와 이제 어마어마한 배우가 됐구나.
앞으로 나는 뭘 하게 될까?' 생각했는데 진짜 시나리오가 안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칸에 가기 전에 정했던 게 '멋진 하루'라는 작품이다.
저는 그 작품을 지금도 좋아하는데 칸의 후광에 좀 가려진 작품이 아닌가 싶다"라며
"모든 사람들이 '아니 칸에 갔다 왔는데 네가 왜 이런 작품을 해?'라고 하는 거다.
"그 이유에서부터가 시작이었던 것 같다. 제 힘듦의 어떤 고비가.
대중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고 어려운 배우가 된 거다"라며
"근데 사람들은 '전도연 책상에는 시나리오가 이만큼 쌓여있겠지'라고 하는데
전 한 번도 그래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근데 다 전도연을 위해서 시나리오 쓰고 있다고 막 만나는 감독들께서 그러니까,
진짜 매니저한테 전화해서 '혹시 대본을 걸러?'라고 물어봤다"라며
"모든 사람들이 널 위해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고 하는데
읽은 게 없으니까"라고 말해 웃픔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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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엄헮 작성시간 24.08.04 그냥 문득 도연언니 나오는 영화가 보고싶어질때가 있다고요 그러니까 빨리 시나리오 써라 감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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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cherrycoke 작성시간 24.08.04 칸에서 상탔으니까 대단한 시나리오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햇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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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Peiejjeje 작성시간 24.08.04 그래서 오랜만에 일타스캔들에사 전도연표 로코물 보니까 진짜 너무 좋더라…그냥 그 인물 그 잡채…전도연만의 쪼마저 존나 그냥 그 인물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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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타볼래 작성시간 24.08.04 너무 대단한 사람처룸 보이니까 보낼 엄두가 안 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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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쌉T인팁 작성시간 24.08.05 여자배우들마다 대본 없다는 소리 하더라 한국 영화계 니들이 그래서 망해가는거야 캌씨 여자들만 모아서 오션스8 같은거 찍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