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40806145617448
중국 대학에 처음으로 결혼 학과가 개설돼 오는 9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베이징청년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민정직업대학(CCAU)은
‘결혼 서비스 및 관리 학과’를 신설해 신입생 70명을 모집한다.
학생들은 결혼 가족 문화, 가족 윤리학, 결혼 산업 경제 및 관리,
결혼 서비스 및 뉴미디어 등 결혼 관련 산업 전반에 관해 공부하게 된다.
자오훙강 부총장은 “결혼 관련 산업 전반에 필요한 고급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면서
“졸업 후 결혼 정보 회사나 결혼 및 가족 상담 기관 등에 취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캠퍼스 내에 모의 예식장과 혼인 신고 실습장 등이 설치된다.
웨이보에는 “결혼율이 낮은데 결혼학과라니 그야말로 졸업하면 바로 실업 아니냐”
“중국 인구 구성 추이를 고려할 때 결혼학과가 아니라 장례지도과를 개설해야 한다”
“결혼 산업은 단순한 내림세가 아니라 바닥을 쳤다” 등 회의적인 반응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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