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중 최장 규모
하루 최대 36명 안전인력 배치해 집중 관리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와 구리도시공사가 오는 10일 개통하는 8호선 연장 별내선 구리역에 설치된 국내 최장 규모의 에스컬레이터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 직원을 추가 투입한다.
별내선 구리역(지하)과 경의중앙선 구리역(지상) 사이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환승통로)는 국내 지하철역 중에서 가장 긴 65m 길이로, 대구 청라언덕역에 설치된 57m 길이의 에스컬레이터보다 8m나 더 길다.
승객이 넘어질 경우 상당한 부상을 입을 수 있는 길이로, 도시공사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에서의 걷기나 뛰기 등 추월행위를 금지하고 에스컬레이터 주변 등에 하루 최대 36명의 안전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개통과 함께 일단 오전·오후로 역무보조인원 3명씩 총 6명이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배치되며, 승객이 몰리는 아침·저녁 첨두시에는 도시공사 직원들 10명과 안전보안관 5명씩이 추가 배치돼 동시간대에 최대 18명이 역사 혼잡 통제에 투입된다.
구리시의원이 발언한 기사보니까 구리역에서 환승하려면 에스컬레이터와 엘베 1대뿐인가봐 급경사에 계단도 없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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