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드로밴드
먼저 비바리움이란?
[비바리움(Vivarium)은 관찰이나 연구를 목적으로 동물과 식물을 가두어 사육하는 공간을 일컫는다. 대부분, 특정한 생물이 살아가는 환경 조건을 작은 규모로 만들어 작은 생태계처럼 보이게 한다.]
식물만 키우는 테라리움과는 다르게 작은 습계형 파충류를 키우는 사육장임.
요렇게 미니어처 아마존처럼 유리장에 식물과
파충류를 넣어놓는 거임.
이 취미는 요새 힙찔이 한남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하고
김대호는 이미 나혼산에서 비바리움 예찬을 했음
이렇게 희귀하고
우리나라에서 살지도 않는
파충류들을 굳이 한국에서 키우는 거임ㅎㅎ
이 아이들은 대체 어디서 왔을까?
이 부분을 생각해 보면서 읽어줘
코쿤도 꾸준히 비바리움에 관심이 있었음
지난주 나혼산에서 김대호와 코쿤은
취미생활을 위해 파충류 가게를 찾아감
참고로
둘 다 품종묘(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는 상태ㅎ
김대호는 자기가 아는 파충류 가게에 전화까지 하며
코쿤에게 파충류 입양을 추천했고 코쿤은
에베나우이라는 도마뱀 부부 2마리를 입양함.
자 이제
저 파충류들이 어떻게 대한민국에 왔는지
동물농장 ep.1156에 나왔던 회차를 살펴보자
사이테스는 국내로 밀반입되거나 유기된
동물들을 돌봐주고 다시 서식지로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곳임
이곳에 있는 친구들에 대해 살펴 볼까?
육지거북이로 유명한 설가타 거북.
국제멸종위기종 2급이요?
사바나에서 어쩌다 동아시아까지..??
전부 국제멸종위기종들임..
샴악어는 심지어 사육이 불가한 멸종위기종 1급임
나라에서 복원 노력까지 하는 동물들이
어쩌다 한국까지 왔을까..
웬 반찬통 하나를 보여주시는 연구원
…..
거북이임..
숨구멍만 잘라놓고 테이프로 결박해서 데려옴
팔다리를 테이프로 칭칭 감아서..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해서 데려오는걸까?
양국 간에서 사육 허가하지도 않는 동물들을
굳이 굳이 밀수함
이렇게 온 동물들은 한두 마리 생존할까 말 까임
당연함. 테이프로 감겨서 오는데…;;
근데도 존나 비싸게 분양해서
남는 장사인지 계속한다는 한남들의 사업
문제는 아주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밀수 방법임..
게임기 부품 빼고 작은 도마뱀 숨겨 옴;;
텀블러에 넣어오기
(사진은 장난감 예시임)
아예 장난감들 사이에 섞어서 오기도 함…..
이 친구들은 대부분 아프리카 대륙에서 왔기 때문에
성체가 되면 덩치가 엄청 커짐.
어릴때 키우다가 100kg가 넘어가면
빠스런하는 한남들의 유기
시골에다 대충 버리면
기후 조건도 먹이 조건도 안 맞아서 대부분 죽음
아니면 시골 농부들한테 악어로 오인받아
죽거나 등등..
2021년 생겨난 사이테스
그리고 점점 늘어가는 희귀동물 유기 개체 수
코쿤이 분양받은 에베나우이 역시
IUCN (국제자연보전연맹)멸종 위기종 적색 목록에서 위기까진 아니지만 위협받고 있는 종으로 취급됨.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에베나우이..
인터넷엔 이미 코쿤 치면 도마뱀이 자동완성되고
분양처가 정보글로 올라오고 있음..
심지어 최고 시청률은 두 사람이
도마뱀 분양받는 장면ㄷㄷ…
또 얼마나 많은 동물들이 밀수될지..
연예인들은 본인들의 파급력은 뒷전이고
당장의 재미가 우선인지 ㅎㅎ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