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제발제발제발요제발
https://youtu.be/N3C8ZNfedpE?si=WkygHKFgIpFClZ0v
시연이. 10살짜리 애기
대충 쩐다는 영재 스토리 클리셰
쩌러요
예 쩌러요
그런데 애가 동생이랑 놀 때도
연습을 한다...
시연이는 강원도 태백에 사는데 매주 3일씩 서울로 발레학원을 다닌다... 상위 필드로 갈 수록 경쟁의 층위는 촘촘해지고 더욱 치열하기에 아주 좋다 부를 수 잇는 환경은 아니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하며 배로 노력 중
근데 오늘 가서 겁나 깨짐
근데 잘 안됨 ㅠㅠ
여기서 시연이와 나의 차이점이 나옴..(좀 잇다가 나옴)
서울 학원 원장쌤 막 찰싹 찰싹 거린느중..(찰싹 거리면 힘이 빠지나요...)
Aka. 10살의 대답
Q. 무엇이 시연이를 노력하게 하나요?
A. 발레가 원래 그래야혀~(aka 10살의 답)
무슨무슨 상 무슨무슨 교수님 아무튼 발레권위자 김주원 선생님이 시연이 레슨하러 등장
Q. 시연이 발레 왜해?
직관적이고 꾸밈없고 솔직하고.
방어기제나 그 어떤 미사여구도 없는 심플한 대답. 좋아함의 순수함이란 이런걸까 싶엇음,,
선생님의 지난 과정이 그려지는 질문
감동 그자체인 10살의 대답
나이는 다르지만 같은걸 사랑하는 두 여자가 연결되는 모습
시연이 발레하는거 보고 나서
(필자는 발레 몰라서 .. 이 부분 캡쳐 안했는데 첨부링크 영상에 풍부하게 나옴!)
이 글을 쓰게 만들었던 장면..ㅠㅠ
그 어떤 천재도 노력 없인 만들어지지 않는다. 나는 요즘 능력보다 노력의 가치, 하루하루 작은 것의 꾸준함을 더 믿게 되었는데 시연이의 일상을 보면, 캡쳐에 담지 못했지만 모든 순간 모든 시간들이 발레로 가득 채워져있었다. 그런 몰입과 성취 위에서도 10살짜리 꼬마는 힘든 적이 (당연히) 있었고 이에 대해 질문하는 모습.
날카롭고 단호하면서도 따뜻한 선생님의 말. 힘든게 있으면 될때까지, 포기 않고 한다는 말..
대단한 것이 선생님을 저 자리로 이끄는게 아닌, 단지 포기하지 않고 버틴것이 이겨낸 방법이었다란 말 ㅠ.ㅠ
어쩐지 누구나 다 힘들다라는 위로처럼 들렸다. 포기하지 않는 것만 해도 가치있다라 말하는걸로 들렸다..
시연이가 좋아하는게 느껴졌다
무슨 말을 하려는걸까?
말을 아주 정확하게 하는 선생님.
시연이는 천재이기때문에 무조건 투자하셔야한다 도 아니고
‘힘드시지만 필요없는 노력이 아니‘라는 말.
정확하고 깔끔해서 더 좋다.
그래 이 분 교수님이시라구요
시연이는 좋아죽고
이제 아버지는 큰일 났습니다...하하
그래도 비집고 나오는 웃음은 못참쥬?
새벽에 보다가 10살짜리 애기한테 감동받아서 내가 또 보려고 쓰는 글,,
10살짜리 시연이와
세계적인 발레리나 김주원 선생님 각각도 멋있고 케미도 멋있고..
울림있는 영감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