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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사랑인가 봐’ 등을 히트시킨 듀오 멜로망스의 보컬 김민석(32)이 콘서트장이 아닌 뮤지컬 공연장에서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내고 있다. 뮤지컬 ‘하데스타운’ 공연장인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가 김민석이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 청년 오르페우스로 분해 누비고 있는 새 무대다.
2015년 정동환과 결성한 멜로망스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민석의 뮤지컬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샤롯데씨어터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김민석은 “무대에 오르는 매일 매일이 새롭다”며 “관객에게 좋은 기억을 만들어 드리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부담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며 공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은 “어릴 때 만화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열심히 봐서 작품이 친숙하게 느껴졌고 조금씩 이상이 실현되는 상황으로 나아가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과 노래 또한 마음에 들었다”고 작품과 처음 만난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멜로망스 활동 때처럼 노래하면 너무 부드럽게만 느껴질 것 같아서 뮤지컬 하면 떠오르는 발성을 연구하고 연습하는 데 힘썼다”면서 “박소영 연출(국내 협력 연출)님께 연기 동선 등을 세세하게 코칭 받은 게 특히 도움이 많이 됐다”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하데스타운’ 오르페우스 역 김민석(사진=이영훈 기자)
김민석은 조형균, 박강현과 함께 오르페우스 역에 트리플 캐스팅됐다. 배우별 특징을 짚어달라고 묻자 그는 “제가 (에우리디케의) 동갑 남자친구라고 치면, 형균이 형은 성숙미 있는 연상 남자친구, 강현이 형은 가냘픈 연하 남자친구 느낌이 나는 것 같다”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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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지피지레몬스퀴지 작성시간 24.08.18 ㄱㅋㅋㄱ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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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종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작성시간 24.08.16 연기는 아직 막 잘하는건 모르겠는데 음색이 오르페우스랑 찰떡이야 막 가성을 넘나들어야하는데 잘맞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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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본질 작성시간 24.08.16 이사람 약간 미성이지않아? 뮤지컬에서 저런 소리 좋아하더라(잘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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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헹 작성시간 24.08.18 갠적으로 너무 잘어울렸고 목소리가 너무 좋음 난 3번봤고 표 1장 더 남아있어 계속 가고 싶다아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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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갈색커튼 작성시간 24.08.31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