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흥미돋]현재 넷플에 공개되고 반응 뜨거운 중국 영화.jpg

작성자핑콩|작성시간24.08.17|조회수28,380 목록 댓글 60

출처: 여성시대 스피또띠아


















중국에서 초대박 나고 넷플로 들어온
영화 <맵고 뜨겁게>











대충 줄거리 얘기하자면




나이 32살이 되도록 직장도 없고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 중인 히키코모리 여주







그나마 있던 남자친구는
절친이랑 바람나고

지들 결혼식 신부 들러리로 서달라는 얼탱없는 부탁까지 받음







그리고 집에 뭔가 부탁하러 온 여동생과 생긴 말싸움이








몸싸움으로 번지게 되고








결국 여주는 그 길로 집을 나오게 됨








하지만 수중에 돈이 없는 여주는
엄마의 도움으로 집을 구하고








직장도 구하게 된 여주








그리고 어쩌다 알게된 복싱장 트레이너에게 마음이 가게 됨
(로맨스 묻었다고 뒤로가기 누르지말고 잠깐만 더 봐봐 로맨스 아니야)







트레이너에게 공원에서 만나자는 문자를 받고 설레지만








복싱장 신규회원을 유치하라는 관장의 압박 때문에
회원 유치 행사로 불러낸 거였음








그래도 여주는 복싱장에 등록해서
트레이너의 유일한 회원이 되어주고








복싱에 큰 열정이 있는 트레이너는
다른 트레이너에게 져서 원하던 경기에 나갈 수 없게 되자







맥주 12병 마심








그리고 그런 트레이너를 집에 데려다주다가
둘이 자게됨
(아 로맨스 아니야 좀만 더 봐봐)








어찌저찌 동거하면서 사귀게 된(?) 두 사람
여주는 내조를 개열심히 하면서
트레이너가 복싱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여기에서 ㅈㄴ 짜증나서 하차할뻔했음)


결국 경기에 나갈 수 있게 된 트레이너









하지만 경기에서 붙을 상대방 측에서
3만위안을 줄 테니 져달라고 부탁을 하고
그렇게 복싱에 열정 가득했던 트레이너는 돈을 선택하게 됨
이 결정이 이해되지 않았던 여주는 트레이너와 말다툼을 하게 되고

여주의 피나는 내조가 무색하게
이 얄팍한 관계가 쉽게 끝남
(저 남자와의 관계는 여주가 복싱이라는 것에 처음 발을 들이게된 계기? 같은 것일 뿐 로맨스 영화 아님 로맨스 없음)








게다가 일하던 양꼬치집 사장은 여주에게 성희롱을 하고

참지 못한 여주가 주먹을 날리고 직장도 관둠










그러다
방송국 인턴 pd인 사촌 동생의 부탁으로
히키코모리 구직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는데







악마의 편집으로 엄마에게 막말하는 불효녀로 방송을 타게되고

개망신을 당함







지옥같은 인생이 힘들어 엉엉 우는 여주

바람에 날아와 여주 집 창문에 붙은 전단지









여주는 무작정 권투를 하고싶다며 권투장을 찾아감
(전에 썸탔던 트레이너가 있었던 권투장인데 그 트레이너는 그만둠)





자격요건=적정 체급과 복싱 실력

설렁설렁 회원 유치에 목적을 두고 받아주는 관장








여주는 나름 운동을 열심히 해보지만

택도 없이 바로 서류에서 걸러짐









하지만 굴하지않고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미세하게 계속 살 빠지고 있는 거 보이지?)








1년만에 50kg을 감량하고
나름 복싱 실력도 갖추게 됨








그리고 때마침
원래 권투 시합에 나가려던 선수의 부상으로

여주가 선수로 출전하게 되고








여주는 복싱 연습에 더 박차를 가하는데...











한 여성이 나 자신과의 싸움을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임
영화를 다 보고나면 제목 그대로 진짜 뜨거워지고 뭐라도 하고싶어지게 됨








그리고 영화도 영화지만 엔딩크레딧에 나오는 비하인드가 찐임
(맨 밑에 영상 첨부함)
이 영화의 감독이자 주연인 배우가 진짜로 살을 찌우고
1년 동안 복싱 배우면서 몸을 만드는 과정을 편집해서 보여주는데
거의 영화가 반 실화라고 볼 수 있을 정도임

우스꽝스러운 비만 분장이 아니라 직접 찌우고 빼서 더 진정성 있었음







원작은 일본 영화 <백엔의 사랑>인데
이 영화는 무겁고 진중하다면
저 중국 리메이크작은 좀 더 코믹하고 가벼운 가족영화깔임







암튼 여시들이 울면서 추천하는 여성 서사 영화는 이유가 있다
무기력한 여시들에게 강추합니다









엔딩크레딧 영상
(영화 본 후에 보는 걸 추천함 그게 몇 배는 더 감동적임)

https://youtu.be/cgpFq2Co-wY?si=7R2vvEuZP9Wo924-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동그라미네모김밥 | 작성시간 24.08.17 바로봄 ㅠㅠ 눈물줄줄
  • 작성자째몽이 | 작성시간 24.08.17 초반에 어 생각보다 별론데 했는데 개존잼이였어ㅠㅠㅠㅠ
  • 작성자인생사 새옹심이 | 작성시간 24.08.17
  • 작성자주루루루루룩 | 작성시간 24.08.17 봐야겠다
  • 작성자염염긋 음 야미 딜리셔스 | 작성시간 24.08.17 진짜 재밌게봤어 ㅋㅋㅋ 코믹한 요소들이 약간 내 취향이었기도 하고 진짜 넘 감동적,,,,,,,,,
    익숙한 브금도 나오고[!!] 지루하지 않아서 집중해서 봄ㅋㅋㅋ 최근 본 영화중에 제일 좋았네.. ㅠㅠㅠㅠ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