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따라하다가 갑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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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따라하다가 교무실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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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에다가 설명을 안 해도 이미 알겠지만 난 노간지 결정체야.
어차피 놓칠 버스 혹시나 하고 헐레벌떡 뛰어가는 것도 나고
지코 보이스앤걸즈 파티에서
불편하게 그루브 타다가 쫓겨날 사람이 나임~
그니까 공감성 수치 심한 여시들은 안 보는 것도 좋을거야
19살,
난 수능이 끝나고 영화를 몰아봤고
뒤늦게 <클래식>에 흠뻑 빠진채로 입학을 하게 됨.
그리고 3월 즈음..
건축학개론+벚꽃엔딩이 내 가슴에 불을 지폈고..
학교생활이 익숙해 질때쯤..
<늑대소년>이 개봉함.
이걸 그 당시 썸 탔던 딘딘 닮은 동아리 오빠(추후 같이 공포영화를 보러갔는데 이 새끼가 영화관 의자에서 굴러 떨어져서 쪽팔려서 썸 깸)랑 보러갔는데
(딘딘도 울고 나도 운 장면)
암튼 난 집에 와서 박보영을 겁나 서치했고
쩌리에 올라온 글 보고 다시 한 번 찔찔 짜면서 늑대소냔의 여운을 느낌.
1. 박보영이 부른 노래 <나의 왕자님>도 벨소리로 해둠..
소리 존나 작아서 듣지도 못해가지고
이 시기에 전화 잘 못 받았음ㅎㅎ;
2. 무대 인사까지 감.
내가 살면서 직접 본 유명인 문메이슨 이후로
박보영이 젤 작고 귀여웠음...
3. 늑대소년 촬영지인 제주도 물영아리오름에도 감.
거기 갈대밭에서 찍은 사진을 카톡 프사로 해뒀다^^
그때 뒷모습 찍어서 여시 자개에도
"이거 누구 느낌 나?" 하고 물어봤는데
어떤 여시가 살인의 추억 갈대밭이냐고 물어봄..ㅋㅋ
4.
☆☆☆☆ 박보영 노래 연주해보려고 기타도 배움.
악보 사이트에서 나의 왕자님 악보 700원인가에 사서
A코드 B코드 C코드부터 존나 낑깡낑깡 연습함
내가 기타를 이렇게 치고 있으면
꼭~~~ 언니가 와서
"미친년아~걍 송중기를 따라해~" 이랬었어~
근데 맞는 말임
골격으로만 봐도 난 170중후반쯤 되는 송중기에 훨 가까웠고
뭣보다 언니 말을 들었으면 내가 개망신은 안 당했겠지??
집에서 한량처럼 저렇게 계~~~속 기타 치다가
엄마 기분 안 좋은 날은 이렇게 쫓겨났슴
ㅋㅋㅋㅅㅂ
암튼 그래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건물 계단에 앉아서 연습했는데
경비아저씨한테도 쫓겨났었어...~
그런 노력의 결과로 난 약 2주만에
나의 왕자님을 연주할 수 있게 됨.
나는 그 당시에 파스타 가게에서 서빙 알바를 했거든?
우리 가게에 소품으로 장식된 기타가 있었단 말야.
그럼 쉬는시간마다 괜히
기타 갖고 이래 봄ㅋㅜ
그럼 언니들이 "오~~여시 기타칠 줄 알아?" 했는데
아니에용 ㅎㅎ 하고 다시 일하러 가고..ㅋㅋㅋ
아.......
죽고싶다ㅋ
사건이 발생한 날은 회식 자리였음~
다 같이 노래방에 갔었는데
틴탑 노래로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
마침 예약된 다음 곡이 없었음.
언니들은 나한테 암거나 부르라고 했고....
난 진짜 암거나 불러버림..
집에서 갈고 닦은 <나의 왕자님>을 예약한 것임.
동영상박보영 - 나의 왕자님늑대소년 ostwww.youtube.com
노래 모르는 여시들은 한번 눌러봐^^
기타 선율부터 (분위기)죽여줌~
밤..새도록 창밖에~
햇..님이 뜨길 기다려..~요..
도입부 불렀을 때부터 이건 아니다 싶었음..
내가 아무리 눈치가 뒤졌어도 분위기 좃됐다는 건 알았던거야~
이 노래가 존나 신기한게 뭐냐면
노래 부르고 있는 와중에도
간간히 사람들 대화소리가 존나 잘 들린다는 거야
"뭔 노래야?"
"박보영 노래래"
"영화에 나온 거"
"아~"
이런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
정말 신기해ㅎ
암튼 나는 다른 사람이 기계 갖고 노래 예약하고 있는 바람에
취소도 못하고 2절까지 완곡하게 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