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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망한 인생은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궁금한 달글

작성자냐웅잉| 작성시간24.08.19| 조회수0| 댓글 52

댓글 리스트

  • 작성자 덩이줄기삼형제33 작성시간24.08.19 우울증까진 아닌데 내 지난 선택들과 그로 인해 버린 시간 때문에 무기력하고 한숨 나올 때 있어 그냥 다른 여시들처럼 평생 가는 거 같아
  • 작성자 대가리 힘주고살자 작성시간24.08.20 날 모르는 사람만 있는 곳으로 도망가기
  • 작성자 안녕이란말대신여행을 작성시간24.08.20 포기하고 눈낮추고 현실직시하고 취업하면 좀 ㄱㅊ아짐 내가그랫음
  • 작성자 텀탐팀 작성시간24.08.20 99프로 완치라고 스스로 생각하는데 10년걸렸고… 약은 근본적 치료에 소용 없을것 같아서 안먹었음 근데 정말 본인한테 맞는 방법을 어떻게해서든 찾는게 중요한 것 같음 내 의지도 있어야 하고 환경도 주변사람들도 중요함.. 갠적으로 친구랑 선생님이 정말 힘이 많이 됐었고 그 밖의 노력(해야할거 ,포기할거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등등 당장 약이 필요하면 먹기도 하고) 꽤 오랜 시간 걸쳐 많이 치료 됐었는데 그럼에도 우울증에 완치는 없다 이 우울은 내가 평생 않고 가야 하는 거다 라는 생각으로 살다가 막판에 종교(믿으라는 거 아님)로 극복함(집안이 특정종교 집안이었어서 내 삶이랑 너무 밀접했음) 그래서 더더욱 자기 자신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되 너무 연민이나 무력감에는 빠지지 않도록 잘 조절하도 천천히 나아지려는 것에 집중했던게 내 방법이었음
    우울증 여시들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내서 결국엔 정말로 괜찮아지길 바라
  • 작성자 긍정일기파워 작성시간24.08.20 윗댓글에서 날 모르는 사람만있는곳으로 도망가기..이거추천 나를 아는 사람들이 있으면 나도 얽매여서 소심해지고 작은 나만이 평생 전부인것처럼 뭐든지 좁고 작게 생각하게됨.
    거기서부터 시작하니 처음부터 쌓아올라가더라도 난 나만의 속도가 있다는 흔한 말을 드디어 믿게되고 나랑 상관없는 사람들뿐이니 남이랑 비교하는것도 훨씬덜해지고 다시 조금 넘어지더라도 일단 도망쳐온것부터 나를 칭찬하게 됨.
    나를 칭찬하는것도 계속적인 훈련이 필요한듯
    잘한일보다 잘못한거 실수한걸 확대해석했다면 이젠 반대로
    다른성취감보다도 사소한 것까지 나를 칭찬할때 진짜 많이 발전했다느껴짐.

    그리고 세대가 변하면서 많은 외형의, 유형의 사람들이 자기얘기를 하니 엄청 유명한 사람들의 말이 아니더라도 공감할수있는 그런얘기를 찾아서 듣는것도 중요한듯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를 느끼니 외모,나이,돈에 대한 집착이 덜해지고 자유로워지는것같음
  • 작성자 SK Telecom T1 작성시간24.08.20 우울증 치료 4년 좀 넘었고 아직 갈길 한참 남았음 나도 내인생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나이먹은 지금엔 그때 힘들었던 거지 내 인생은 망하지 않았구나 느껴 우울증 심할 땐 당장 내일도 안그려지니까 몇 년뒤 몇 십년 뒤는 당연히 보이지도 않고 그때쯤이면 죽었을까? 이러고 살았는데 약먹고 호전되니까 이제 60까지 일할건데 몇년 놓친걸 큰일처럼 생각하지 않게 되더라.. 5년동안 뼈부러지거나 병 나서 투병한 사람한테 그동안 뭐했냐 인생 망했다 하지 않잖아 우울증도 투병하고 있었던 거고 그때 힘들었던 거지 길게 보면 인생 안망했어 약이든 상담이든 낫기위해서 뭐든 해보자
  • 작성자 시진핑도핑 작성시간24.08.20 날 괴롭히는것들로 부터 도망가고 햇빛보고 요리해먹고 많이걷고 최소한의 인간관계,순간에 머무르기, 그리고 달리기30분이상 책읽기
  • 작성자 자유로운우리를보ㅏㅏㅏ 작성시간24.08.20 새로운 곳에서 다시시작
  • 작성자 ILLlT 작성시간24.08.20 그냥 그게 나임을 인정하고 지금부터라도 다시 시작하기 약 꾸준히 먹으면서…
  • 작성자 도롱뇽과 친구들 작성시간24.08.20 체념 포기
  • 작성자 아보카도우유 작성시간24.08.20 나도 무슨 심정인지 공감가는 부분도 많은데 사실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나쁜 처지가 전혀 아니야 허송세월 보내면서 나이만 먹었는데도 취업을 수월하게 했다 이 자체가 상위권으로 공부했던 스펙 써먹은거고 직업있고 운동하고 요리하고 주변 정돈하면서 사람도 틈틈히 만나며 지내는거 아무나 못해
    누군가는 부러워할 인생인데 본인이 만족할 정도는 아니라서 우울감이 오는거잖아 그러니까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지 환경이 똑같아도 보는관점, 생각하는 시각에 따라 얼마든지 우울한 기분이 나아질 수 있어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있을때 방법은 두가지지 현실을 이상에 맞춰 끌어올리던가 이상은 이상으로 남겨두고 현실에 눈을 맞추던가
  • 작성자 유성구32세도비 작성시간24.08.21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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