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보영아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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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꼬맹이가 병원에 실려옴
자동차 전복 사고였는데
얘만 멀쩡히 살고 가족 다 죽었다능
그리고 꼬맹이는 실어증에 걸려
말 한마디도 못하고
계속 악몽을 꾸면서 발작을 함ㅠㅠ
(그 유명한 엄마 귀신 꿈을 계속 꿈!
이 짤은 엄마 귀신이 머리를 빗겨주는 장면)
"엄마! 메롱~"
사고 당시 상황임
아빠 엄마
그리고 꼬맹이 셋이서
차타고 어디 가고 있었음
"괜찮아질거야."
담당 의사는 꼬맹이한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는데 애기는 말을 안함
부모 다 잃고
말까지 잃은 소녀가
안타까운 의사쌤
그날 저녁에도
어김없이 발작이 온 꼬맹이ㅠㅠ
"인사해!
아사코의 새아빠야."
꼬맹이의 아빠는 새아빠였다능
이 날은 첫 소개날 상황임
"엄..!"
새아빠가 생기자
엄마를 빼앗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꼬맹이ㅠㅠ
손봐.. 아련해..ㅠㅠ
"안녕! 만나서 반가워."
그치만..
새아빠가 넘나 잘해줘서
마음에 들기 시작함
"..."
그런데 어느날 저녁
새아빠랑 엄마가 잤잤하는 걸
보게 되어버린 꼬맹쓰...
"제가 더 사랑해요!! 아저씨!!!"
차에서 엄마랑 새아빠가
손을 잡고 사랑을 속삭이는게
싫었던 꼬맹쓰..
두 사람을 갈라놓고는...
"이젠 아빠라고 불러야지~"
"싫어."
약간..ㅠ
엄마를 빼앗긴 것 같은 느낌
+
엘렉트라 콤플렉스인듯ㅠㅠ
엄마는 꼬맹쓰의 태도에 당황하심...
"엄마가 없어졌으면 좋겠어!
왜 맨날 엄마만 아저씨랑 자고,
왜 맨날 엄마만 아저씨랑 사랑해???"
"...!"
어카냐ㅠㅠㅠㅠㅠㅠㅠ
"엄마 미워!
나 아저씨랑만 살거야!!!!"
"아..안돼!!!!!!!!!"
엄마한테 지랄쌈바 하다가ㅠ
운전하던 새아빠를 세게 껴안음ㅠㅠ
그러다가 지나가던 할머니랑
부딪히는 큰 사고가 남ㅠㅠㅠㅠㅠㅠ
"...!!!"
의사쌤 앞에서
과거를 회상하고 있었던 듯...!
말은 못하고ㅠㅠ
"..."
꼬맹쓰 눈을 떠보니
죽어있는 아빠랑 할머니가 보임ㅠ
엄마는 피범벅이 되어서
꼬맹쓰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중..
꼬맹쓰 몸에 묻은 거
전부 엄마 피임ㅠㅠㅠㅠㅠㅠ
사고날 때 엄마가
꽉 껴안아서 1도 안다침..ㅠㅠ
"전부.. 제 잘못이에요..
나 때문이야.."
실어증이던 꼬맹쓰는
드디어 첫 마디를 내뱉게 됨ㅠㅠ
"오늘 너무 잘했어.
선생님 금방 회진 돌고 올게.
잠깐만 쉬고 있어."
의사쌤은 꼬맹쓰가
내뱉은 한마디에 기뻐함
마음의 병이? 호전되는 것 같아서..
"제발!!!! 눈 좀 떠줘!!!!!!!"
는 실패..
의사쌤 잠깐 회진 도는 사이에
꼬맹쓰는 또 발작을 일으켰고,
이번에는 넘나 심각해서 CPR 중임ㅠㅠ
"...!!!!"
의사쌤 온 힘을 다해서
CPR 하는데...
갑자기 꼬맹쓰가 손을 탁 잡음!
그만 하라고ㅠㅠㅠㅠ...
그리고 점점 의식이
흐려지는 와중에
엄마와의 마지막 기억이 떠오름
"괜..찮아.. 네 잘못 아니야.."
"엄마아.."
아이고 엄마ㅠㅠㅠㅠㅠ
넘 슬퍼ㅠㅠ
나만 슬픈가ㅠㅠㅠㅠㅠㅠ
그렇게..
피범벅인 손으로
꼬맹쓰의 손을 마지막으로ㅠㅠ
꼬옥 잡아주는 엄마ㅠㅠㅠ
꼬맹쓰의 기억 속 엄마 손이
툭 떨어지며 사망했음을 보여주자,
현실 속 꼬맹쓰도 손을 떨굼ㅠ
"그만하세요 선생님..
사망했습니다."
바보같은 꼬맹쓰ㅠㅠ
그렇게 엄마 곁으로 가버림요..ㅠㅠ
-> 계속 엄마 귀신이 등장한 이유는
엄마가 꼬맹이 걱정 되어서 나타난 거라고 함
(+꼬맹쓰의 죄책감이 더해져서 뭔가..
무서운 모습으로 나타난듯ㅠㅠ
엄마는 죽어서도 머리 빗겨주러 오는디..ㅠㅠ
나쁜 지지배야ㅠㅠㅠㅠ)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에효그만들해요좀 작성시간 24.08.21 기담 다 슬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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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럭셔zㅣ즐 작성시간 24.08.21 엄마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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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그모 작성시간 24.08.22 ㅅㅂ이캐 슬픈 영화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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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봉숭아꽃이물들기전에 작성시간 24.08.22 내용은 슬픈데.. .나는 모습보다 소리가 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워서 못 보겠어 ㅠ 그 장면만 절대 못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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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모기여섯방 작성시간 24.08.22 헐 차에 치인 할머니랑 애기도 다 죽어서 그래서 엄마가 계속 왔던 거구나... 걍 걱정돼서 온다기에는 뭔가 납득이 잘 안됐었는데....